한국한의약진흥원, 항문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가능성 제시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3-29 1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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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급성 치핵 환자 대상…한의원 한약, 침, 부항 등 복합치료 시행 의무기록 분석
▲ 한국한의약진흥원 전경 (사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치질의 한의학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은 한의원, 한방병원의 임상증례를 공모 받아 근거 창출 연구를 지원하는 2020년 임상증례 발굴 연구 지원 프로그램사업을 실시하고 그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증례는 급성 및 아급성 치핵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한약, 침, 부항 등의 일관된 복합치료를 시행한 의무기록을 분석한 연구다.

연구는 치핵의 주증상인 탈출, 통증, 출혈을 5단계 척도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4주간 한의 복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종합 증상 점수가 감소했다. 특히 치료 1주차에도 통증, 출혈, 탈출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유병률이 높은 치핵 및 항문질환에 대해 한의학적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항문부의 시진을 최소화하면서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 및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증례 보고를 진행한 한방치질치료 하니로네트워크 성강욱 원장은 “초기 치질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통해 증례보고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치질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한방 치료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술 없이 항문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임상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증례 발굴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된 논문과 올해 모집공고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www.nck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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