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택배기사에 ‘강제 증톤 압력과 분류작업’ 갑질 논란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4-27 1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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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기사 “1톤 차량 2.5톤으로 증톤 안하면 계약해지 당해”
▲GS리테일이 편의점 배송기사들에게 차량 증톤 압박 및 분류작업을 전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GS리테일이 1톤 배송차량으로 GS25 편의점에 물건을 배송하는 배송기사들에게 2.5톤으로 강제 증톤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분류작업(피킹)’을 배송기사에게 전가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기업(GS리테일)의 갑질과 화물노동자의 인권’이란 제목의 글이 최근 게재됐다. 또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같은 주제의 글이 올라왔다.

GS25 편의점에 제품을 배송하는 배송기사라고 밝힌 청원인은 “GS리테일은 편의점 부문의 배송차량 중 통합배송을 위해 십 수 년 동안 운행하던 1톤 차량들을 수익성 목적으로 2.5톤으로 강제적으로 증톤하라고 한다”며 “GS리테일은 대외적인 이미지와 기사들의 반발을 막고자 6개월이라는 명분을 두고 증톤하던지 나가라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발하는 배송기사들에게 코스, 타센터 전출 등으로 압력을 하고 있다”며 “기간을 두어 한 곳 한 곳 1톤 차량들을 강제로 정리하고 이제 전국에 3개 센터만 남았는데, 공주센터·청주센터·익산센터 등 3개 센터를 합치면 100여대 가까이 된다. 경제적 여건과 체력, 2.5톤의 운행 여부 등을 감안하면 이들 중 대부분의 기사들은 예비실직자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에 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해 운영하던 점포별 분류작업(피킹)을 개인사업자인 배송기사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이 부분은 얼마 전 매스컴을 탔던 CJ대한통운 택배 분류작업과 비슷하고 만약 분류작업 거부시 GS리테일은 CJ대한통운에게 거부하는 기사를 계약해지하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저희는 배송을 위해 계약한 개인사업자로, 저희가 바라는 것은 십 수 년 동안 몸담아왔던 이곳에서 일할 수 있게 1톤 계약해지 철회와 분류작업은 배송기사의 업무가 아니니 기존대로 회사에서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관계자는 “배송기사들의 피로 누적, 사고 발생에 대한 이슈 제기로 1톤 2회 배송을 2.5톤 1회 배송으로 상호 합의하에 변경한 것”이라며 “배송기사에게 도움이 되는 통합 배송을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분류작업을 배송기사에게 전가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일부 택배사 추가 수입 보존을 위해 진행한 것이며 현재 더 나은 방안을 찾기 위해 협의중이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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