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살사망자 62.5%는 4050…자살예방 위한 사회서비스는 무엇인가?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5-07 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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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자살 사망자 4명 중 1명은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2017-2019년 서울시의 50대 자살사망자수가 12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24.7%에 달하는 수치다. 40-50대는 전체에서 62.5%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더욱이 매년 5월은 50대 남성이 가장 높은 자살사망자수를 기록하는 등 중장년 남성 자살의 심각성을 보인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는 지난 6일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장년 자살예방 전문가와 유관기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황순찬 초빙교수(인하대학교), 송인주 선임연구위원(서울시복지재단), 김현수 센터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종화 센터장(성북50플러스센터), 배홍일 목사(친구들교회) 등이 참석했다.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토론회에서 '외로움과 자살예방, 국내사례-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서비스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야기한 황순찬 초빙교수(인하대학교)는 "삶의 문제로서 자살예방 서비스를 접근시켜야하며, 일과 연계된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며, “일자리가 없으면 설자리가 없고, 설자리가 없으면 살자리가 없고, 살자리가 없으면 삶의 끝자리에 놓이게 된다" 라고 했다.

'1인가구 고립 및 고독사'를 주제로 발표한 송인주 선임연구위원(서울시복지재단)은 고독사 위험분류를 1기준과 2기준으로 나뉘어 고독사 위험에 대해 정의하였고, 현황 및 다양한 사례와 통계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고독사 위험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상 회복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2021년 남성 1인가구 자살예방'에 대해 발표한 김현수 센터장은 "남성 친화적 공간이 필요하며 영미권, 아일랜드에서도 강조하듯 남성의 역할에 민감성을 갖고, 중장년 남성의 특성을 파악하여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지는 2부 전문가 및 참여자 토론에서는 지역사회에서는 어떻게 중장년에게 접점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민간과 공공체계에서 함께 발굴하고, 서비스 지원체계 또한 확대되어야 한다” 라는 이야기와 중장년이 단계별로 접근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중장년 남성만의 공간이 필요성과 공간 활성화를 통한 모임생성, 중장년 남성 모임을 통해 욕구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의 운영 등 실질적으로 중장년 남성 접점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나누었다.

김현수 센터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은 이번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중장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중장년 남성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집단을 만들고, 중장년 남성 활동단 모델을 개발하겠다" 고 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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