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술자리 의혹 ‘일파만파’…NMC 노조, 권익위에 신고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5-12 18:44:34
  • -
  • +
  • 인쇄
복지부 “원내 술자리 관련 조사 검토 중”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모듈병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당했다.

술자리 파문이 거세짐에 따라 보건복지부도 원내 술자리 여부와 관련해 조사를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의료노조 국립중앙의료원(NMC) 지부는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정 원장을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NMC 관계자 10여명은 모듈병원 3층에서 회의를 겸한 식사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한 첫 날이다.

특히 식사 자리가 담긴 사진 속에는 와인 한 병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어 술자리 파문이 확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식사자리에 참석했던 국립중앙의료원 운영실장은 지난 7일 내부 전산망을 통해 “새로 입사한 중환자실 진료담당 선생님의 환영식을 저녁식사로 갈음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중환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원내에서 식사자리를 가진 것”이란 내용의 해명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건의료노조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지부장은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의 의무뿐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시키고 전 직원의 자부심과 헌신에 금이 가게 만든 정 원장을 신고했다”고 전했다.

안 지부장은 “지난 코로나 사태 동안 1700여명의 직원들은 개인적 사정을 포기해가며 희생했고 지칠대로 다 지친 상태”라며 “헌신한 직원들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과 배신감을 들게 한 정 원장은 변명이든 사과든 해명이든 간에 (술자리 파문에 관련해)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기관으로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만약 정말 불미스러운 일로써 이후에도 흥청망청 술자리가 이어졌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강력한 처벌조치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조사 진행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은 검토‧계획 중인 단계로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 만약 조사가 진행된다면 사실 관계 확인이 우선일 것”이라며 “조사 및 감사의 필요성이나 적절성, 법적 근거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검토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공식적인 문서를 통해 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원데이치과, 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 임플란트 부문 7년 연속 수상
세브란스병원,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직장암 복강경 수술, 장기적인 종양학적 안전성 세계 최초 입증
쥬얼리성형외과, 4050 세대별 맞춤 이벤트 진행
센트럴서울안과, 비비티렌즈로 노안백내장수술 성공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