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 만성질환 개선에 효과…“사업 확대해야”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6-21 1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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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정보원,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 활성화 및 확대방안 연구 보고서
필수사업화 및 연계가능 사업 지침 마련 필요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가 만성질환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역보건기관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 활성화 및 확대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건강검진결과 의심질환이 있는 대상자에게 해당 보건(지)소에서 건강검진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개별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상담화면의 개선, 연계사업의 확대 등을 통해 2019년 4.7%에 불과했던 연계율은 12월 9.7%까지 확대됐다.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연계율이 상승 중이며 2020년 말 기준 15% 이상의 연계율을 예상하고 있다.

연구진이 지난해 11월 지역보건의료기관 이용 관련 설문을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는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점 만점으로 환산한 지표에서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의 필요성(3.13)에 대해 이용경험이 없는 사람(2.93)보다 더 깊이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지역보건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평균 2.11개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용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의 수 1.75개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를 통한 만성질환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3.04)은 그렇지 않은 사람(2.81)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해 더 개선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후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이 1개 또는 2개 정도 개선효과가 있다고 느꼈다. 또한 일 년 전 건강상태(2.95)보다 현재의 건강상태(3.07)가 개선됐다고 인식했다.

이러한 결과는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가 만성질환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연구진은 정책적 측면에서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의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먼저 현재의 상담위주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대사증후군, 방문건강관리 사업 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사업연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를 필수사업화하고 실제 연계 가능한 사업에 대해 지침으로 명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역보건기관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의 성과를 정의해 실제 보건소 평가항목에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홍보 활성화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가면서 지역보건계획 상에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에 대한 예산 및 인력 계획을 포함시켜 실질적 사업수행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다양한 건강을 측정하는 지표들을 검토해 건강검진결과 사후서비스 사업에 적합한 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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