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미세내시경으로 치료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6-30 18: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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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20만명이 지긋지긋한 발바닥 통증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이들의 주 상병은 ‘족저근막염’으로 발바닥에 위치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외상이나 보행습관 등의 문제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은 일반인에게 스트레칭, 인솔, 체외충격파, 주사약물과 같은 보존치료 만으로 호전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진료현장을 찾아보면 보존치료에도 치료되지 않고 짧게는 1년에서 최대 5년 이상 앓고 있는 환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서울 바른사랑병원 배의정 병원장은 “족저근막염이 어떤 족부질환보다 치료의 전문성과 세심함이 요구되는 질환”이라며 “섬유띠라는 것은 힘줄이나 인대와 달리 손상 후 회복이 쉽지 않다. 특히 발의 경우 매일 걸어야 하는 만큼 만성 족저근막염으로 진행되기 쉽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아는 경우가 드물고, 증상이 조금 나아지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만성환자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보다 발의 아치를 지탱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근막에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아치가 붕괴되고 후천성 평발이나 족부외상의 주원인이 된다. 따라서 보존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거나 1년 이상 시달리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 족저근막염은 수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발바닥에 2~3cm 피부절개 유리술도 시행하지만 2mm 크기의 족부 미세내시경 유리술을 통해 당일 수술/퇴원과 흉터 없는 치료도 가능하다.

피부절개 유리술과 달리 내시경은 2mm 크기의 내시경이 들어갈 작은 구멍을 이용해 주변 조직을 자르는 침범과정 없이 직접적으로 손상된 근막에 도달해 유리술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문제와 입원 없이 진행되며 절개된 조직 회복을 위해 기브스나 부목을 사용할 필요도 없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피부를 크게 절개하는 것과 달리 내시경은 해부학적 구조의 높은 이해와 작은 내시경 장비 사용에 대한 높은 임상경험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단순히 이를 따라하는 곳이 아닌 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족부의사, 병원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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