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5%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초등생·여학생 위험군 증가세

신현정 / 기사승인 : 2018-06-23 07:22:54
  • -
  • +
  • 인쇄
정부, 중독 청소년 유형·연령·성별 특성 반영한 맞춤형 정책 강화 청소년 중 15%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과 여학생 위험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129만여명(전체 약 132만여명 중 98.1%)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22일 개최된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15.2%에 달하는 약 19만6000여명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이하 중복위험군)은 6만5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4만421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3440명, 주의사용군은 12만6981명이었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840명으로 위험사용자군은 1만4324명, 주의사용군은 10만6516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고등학생 과의존 위험군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이나,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작년에 이어 인터넷 및 스마트폰 모두 위험군 수가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 4학년의 참여인원은 감소했으나 위험군수는 증가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저연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두드러졌다.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남학생(2만8281명)이 여학생(1만4957명)보다 약 두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1·고1학년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위험군 수가 더 많았다.

이는 최근 여학생의 게임 이용 증가 및 인터넷·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미디어,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인터넷 영역에서도 여학생 위험군이 증가한 것으로 추측됐다.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과의존 청소년의 유형별, 연령별, 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과의존 저연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아·초등생 시기에 맞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유치원·어린이집의 의무예방교육 관리를 강화하는 등 예방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초등생 부모교육 및 가족치유캠프 확대 운영 등을 통해 가정 내에서도 바람직한 이용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는 과의존의 성별 특성을 고려해 여자청소년 대상 기숙치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의대증원, ‘현장 작동 실패’ 확인…교육 체계 전반·의료 현장 모두 균열
의평원, 재심사 끝에 전북의대 ‘불인증 유예’ 유지 결정
건국·동국·한림대 의대 ‘불인증 유예’ 판정…전북대 재심사 절차 돌입
서울 제외 32개 의과대학, 정원 10% 이상 지역의사로 선발해야
의대 정원 확정에 의료계 긴장감↑…전공의·의대생 다시 움직이나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