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학생수 감소 문제를 변화시킬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정책 문제로 보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2018년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기본연구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농촌교육 실태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학생수 감소 문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학생수 감소의 양상이 시도별로, 시군구별로 같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지난 17년 동안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생수가 대체로 감소했지만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지역별로 출산율에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학생수의 증가와 감소 지역이 병존한다는 것은 지역 간에 학생 이동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는 것.
2017년 학령인구(5세~14세) 이동 자료 분석 결과는 강원도를 비롯하여 충북, 경북, 전북, 전남 등 농촌 지역이 많은 ‘도’ 지역에서 경기도와 충남, 경남 등 수도권과 대도시 인접 지역으로 학령인구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농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 문제가 국가적인 수준의 ‘저출산’ 현상 위에 농촌 지역의 학생 ‘유출’문제가 겹쳐 있는 현상임을 보여준다.
연구는 농촌 지역의 학생이 도시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원인을 교육 내적 요인과 교육 외적 요인으로 나누고, 교육 내적 요인으로 ‘열악한 농촌 학교 교육’과 ‘좋은 대학 진학 압력’등 두 가지를 제시했다. 아울러, 농촌의 학생 수 감소 문제를 정책적 우선순위에 두고, 교육 외 다양한 분야의 공동 노력이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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