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를 읽으면 머리 좋아진다

정은지 / 기사승인 : 2006-12-29 06: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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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버풀 대학 데이비스 박사팀의 연구결과 셰익스피어의 어형은 유지하되 품사가 바뀌는 기능전환(functional shift)으로 알려진 언어적 기법이 뇌로 하여금 문장속에서 단어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이해하기에 앞서 단어 자체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과정이 뇌 행동이 빠르게 절정에 달한 후 셰익스피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기 위해 뇌가 다시 뒤로 돌아가 작동하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뇌의 작용이 셰익스피어 작품이 독자들에게 극적 감동과 충격을 주는 이유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웨일즈 대학 로버트 박사는 뇌파를 이용 2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중 선택된 문장을 읽었을때 뇌파가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한 측정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이 셰익스피어가 사용한 기능전환 기법을 이용한 단어를 읽을때 'N400' 파가 나타나지 않아 이와 같은 단어의 의미가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반해 'P600'파는 감지되 단어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정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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