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전두엽의 미성숙함...반항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요즘 아이들 무섭다’는 말을 많이 한다. 다 큰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길가다 불량청소년을 만난다거나 그들의 예상치 않은 눈빛을 받고 흠칫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아발달과 함께 ‘꿈’과 ‘희망’을 대표하는 시기에 타인의 눈에 ‘무서운 존재’로 둔갑(?)된 일부 청소년들.
청소년의 시기는 흔히 ‘반항’으로 대변된다. 청소년비행을 주제로 다룬 제임스딘 주연의 ‘이유 없는 반항’ 영화가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되면서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표현이 청소년기를 설명하는 대표적 코드가 될 정도.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반사회적 성향을 보이면 ‘이유 없는 반항’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이들은 ‘이유 있는 반항’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즉, 청소년기에는 여러 복합적 작용으로 인해 반항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물론 모든 청소년이 반항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위 환경에 다분히 민감하고 예민한 일반적 청소년기 발달 과정을 눈여겨보면 이들의 내면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
◇그들만의 '이유있는 반항' = 청소년기에는 다른 어느 발달단계보다도 가장 변화가 많을 뿐만 아니라 성취해야할 발달과 문제가 많아 여러 가지 적응상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소아과 이건희 교수는 “이때는 주위에 급격히 일어나는 변화와 발달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며 “때문에 이들은 불안과 혼란 속에서 긴장하고 갈등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청소년들의 ‘반항’에 있어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감수성과 관련된 태도. 청소년 시기에는 쉽게 흥분하고 동요되며 다른 사람의 비판이나 훈계 간섭 등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특히 이들의 특징적인 반항의 이유를 뇌의 발달, 즉 전두엽의 상태와 연관 지어 설명할 수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심세훈 교수에 따르면 뇌에서 의식과 사고를 담당하는 부위는 상층부인 피질영역인데 이중에서도 전두엽은 가장 늦게 진화된 영역이다.
심세훈 교수는 “발생학적으로 볼 때 전두엽은 청소년기가 돼야 발달이 마무리되므로 다른 뇌 영역의 발달에 비해 가장 오랜 기간이 걸린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전두엽 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 한데 비해 이 전두엽의 세포가 다른 뇌 부위와 일정기간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다. 때문에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오면 이 전두엽이 다른 뇌 부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돌출행동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
'뇌의 경찰관'으로 불리는 전두엽은 인간의 이성적, 논리적 행동 등과 같은 고차원적 기능과 연관이 깊은데, 심세훈 교수는 “전두엽의 이러한 기능이 발달적으로 미성숙 하거나 손상을 받게 되면 외부로부터 오는 불필요한 자극에 쉽게 반응해 집중이 흐트러지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대표적 양상인 불필요한 행동을 많이 하거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남을 방해하는 등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심세훈 교수는 “반항성은 충동성의 일부에 해당하며 청소년기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성질이지만 이를 참느냐 참지 못하느냐가 이 전두엽의 발달과 연관된다”고 해석한다.
모든 청소년들이 반항적인 것이 아니듯 전두엽의 이상으로 인한 행동장애가 모든 청소년에 해당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청소년기에 발달되는 뇌의 양상으로 볼 때 전두엽의 세포증가와 함께 감정 호르몬이 반항적 기질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
◇청소년들 신체는 '어른', 정신은 '아직' = 이건희 교수는 이와 관련, “뇌의 전두엽의 이상으로 인해 청소년의 반항이 극히 심화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밀접하게 연관돼 반항적 기질이 드러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건희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신체적 발달이 왕성하게 일어나지만 그에 비해 정신적 발달이 아직 어른스럽지 못함에 따라 가령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고 차이의 변화가 일어나게 마련”이라 덧붙인다.
이러한 정서적 부적응은 우울증, 정서장애, 정체성장애, 약물남용, 자살, 가출, 도벽, 폭력 등과 같은 다양한 정신장애와 비행 그리고 범죄 행위로까지 발전되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발달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유 있는 반항’이 되돌아 올수 없는 ‘비도덕적 반항’으로 전향되지 않도록 기성세대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성인들은 청소년기를 갈등과 방황, 혼동, 반항 등의 침체시기로 보고 청소년들을 다루기 힘든 존재로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대부분.
전문의들은 “이러한 성인들의 부정적인 시각과 고정관념은 오히려 청소년들을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왜곡시켜 이해하고 지도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을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개인으로서 인정하고 그들이 성숙한 성인으로서 성장하도록 관심과 이해, 공감을 통해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의 시기는 흔히 ‘반항’으로 대변된다. 청소년비행을 주제로 다룬 제임스딘 주연의 ‘이유 없는 반항’ 영화가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되면서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표현이 청소년기를 설명하는 대표적 코드가 될 정도.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반사회적 성향을 보이면 ‘이유 없는 반항’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이들은 ‘이유 있는 반항’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즉, 청소년기에는 여러 복합적 작용으로 인해 반항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물론 모든 청소년이 반항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위 환경에 다분히 민감하고 예민한 일반적 청소년기 발달 과정을 눈여겨보면 이들의 내면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
◇그들만의 '이유있는 반항' = 청소년기에는 다른 어느 발달단계보다도 가장 변화가 많을 뿐만 아니라 성취해야할 발달과 문제가 많아 여러 가지 적응상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소아과 이건희 교수는 “이때는 주위에 급격히 일어나는 변화와 발달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며 “때문에 이들은 불안과 혼란 속에서 긴장하고 갈등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청소년들의 ‘반항’에 있어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감수성과 관련된 태도. 청소년 시기에는 쉽게 흥분하고 동요되며 다른 사람의 비판이나 훈계 간섭 등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특히 이들의 특징적인 반항의 이유를 뇌의 발달, 즉 전두엽의 상태와 연관 지어 설명할 수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심세훈 교수에 따르면 뇌에서 의식과 사고를 담당하는 부위는 상층부인 피질영역인데 이중에서도 전두엽은 가장 늦게 진화된 영역이다.
심세훈 교수는 “발생학적으로 볼 때 전두엽은 청소년기가 돼야 발달이 마무리되므로 다른 뇌 영역의 발달에 비해 가장 오랜 기간이 걸린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전두엽 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 한데 비해 이 전두엽의 세포가 다른 뇌 부위와 일정기간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다. 때문에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오면 이 전두엽이 다른 뇌 부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돌출행동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
'뇌의 경찰관'으로 불리는 전두엽은 인간의 이성적, 논리적 행동 등과 같은 고차원적 기능과 연관이 깊은데, 심세훈 교수는 “전두엽의 이러한 기능이 발달적으로 미성숙 하거나 손상을 받게 되면 외부로부터 오는 불필요한 자극에 쉽게 반응해 집중이 흐트러지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대표적 양상인 불필요한 행동을 많이 하거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남을 방해하는 등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심세훈 교수는 “반항성은 충동성의 일부에 해당하며 청소년기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성질이지만 이를 참느냐 참지 못하느냐가 이 전두엽의 발달과 연관된다”고 해석한다.
모든 청소년들이 반항적인 것이 아니듯 전두엽의 이상으로 인한 행동장애가 모든 청소년에 해당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청소년기에 발달되는 뇌의 양상으로 볼 때 전두엽의 세포증가와 함께 감정 호르몬이 반항적 기질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
◇청소년들 신체는 '어른', 정신은 '아직' = 이건희 교수는 이와 관련, “뇌의 전두엽의 이상으로 인해 청소년의 반항이 극히 심화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밀접하게 연관돼 반항적 기질이 드러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건희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신체적 발달이 왕성하게 일어나지만 그에 비해 정신적 발달이 아직 어른스럽지 못함에 따라 가령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고 차이의 변화가 일어나게 마련”이라 덧붙인다.
이러한 정서적 부적응은 우울증, 정서장애, 정체성장애, 약물남용, 자살, 가출, 도벽, 폭력 등과 같은 다양한 정신장애와 비행 그리고 범죄 행위로까지 발전되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발달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유 있는 반항’이 되돌아 올수 없는 ‘비도덕적 반항’으로 전향되지 않도록 기성세대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성인들은 청소년기를 갈등과 방황, 혼동, 반항 등의 침체시기로 보고 청소년들을 다루기 힘든 존재로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대부분.
전문의들은 “이러한 성인들의 부정적인 시각과 고정관념은 오히려 청소년들을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왜곡시켜 이해하고 지도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을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개인으로서 인정하고 그들이 성숙한 성인으로서 성장하도록 관심과 이해, 공감을 통해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정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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