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한 장마철, 어린이 호흡기 질환 주의

윤주애 / 기사승인 : 2007-06-23 06: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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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환경탓에 감기 급증, 호흡기 질환 발생 쉬워 장마가 시작되면서 소아의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많다. 우선 고온다습하며 밤낮의 기온 차가 커지면 소아의 감기가 급증하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장마철에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산재의료관리원 동해병원 소아과 김형태 과장은 이른 아침이나 밤에 활동하게 되면 긴팔 옷을 입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낮에는 에어컨을 틀더라도 실내외 온도차가 섭씨 5도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을 권한다.

기온이 급격히 변화하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 면역력을 강화하도록 한다. 손발을 자주 씻으며 식사 후와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양치질을 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실내환기와 뜨거운 물로 세탁해 진드기 번식 방지

장마철에는 집먼지 진드기도 번식이 용이해지므로 기관지천식, 알러지 비염,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실내 환기를 자주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놓거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도록 한다.

김 과장은 미세먼지를 잡아내는 필터가 달린 진공청소기로 집안을 청소해 집먼지 진드기가 확산을 방지한다. 침구, 옷, 커튼 등은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진드기의 번식을 막아야 한다고 전한다.

◇ 땀이 건조되도록 항상 주의

장마철의 기후는 곰팡이 균에 의한 문제도 야기한다. 곰팡이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므로 온도가 높고 땀이 많이 나는 장마철은 곰팡이 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곰팡이 균은 피부감염 뿐 아니라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고 천식을 앓고 있는 환아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도 있다.

피부 증상으로 발에 발생하는 곰팡이 감염을 흔히 무좀이라고 부르지만 곰팡이 감염은 발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머리, 턱수염, 손, 사타구니, 그리고 온몸 특히 가슴이나 등 부위 모든 곳에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에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질환의 경우 일반적인 습진으로 오인되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하게 악화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김현태 과장은 몸통이 얼룩덜룩 색깔이 변하는 경우에도 곰팡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땀이 건조되도록 항상 주의하고 발을 씻은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려야 한다.

신발이나 양말은 통풍이 잘되고 발을 건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선택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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