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가 '척추변형'의 원인...방학동안 척추교정도 해볼만
어느 날 갑자기 아이의 뒷모습이 왠지 이상하게 느껴졌다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딸의 오른쪽 등이 툭 튀어나와 있었다. 양쪽 다리를 가슴에 끌어안은 앞모습은 너무도 정상적인 딸의 모습이었으나 뒷모습은 흡사 딴사람을 보는 듯 했다.
다급한 마음에 이강필(43,가명)씨는 다음날 바로 딸과 함께 가까운 척추병원을 찾아갔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의 척추는 벌써 25도나 휘어져 있었다. 이씨는 이제라도 아이의 척추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름방학 동안 딸의 척추교정을 도울 계획이다.
◇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이 주범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면 좋을까. 성적에 상관없이 건강하다면 그만이라는 부모라도 정작 아이의 척추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느 순간 C자형으로 척추가 휘어져 있거나 S자형으로 흔들리는 허리가 발견되는 것은 평소에 아이의 척추를 유심히 관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이와 함께 목욕탕에 가면서 자연스레 몸 구석구석을 감시(?)할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집집마다 샤워실이 따로 있어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
문제는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만 하거나, 지치지 않고 게임으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의 척추가 위험하다는 데 있다.
한창 자라는 아이들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무럭무럭 자란다. 자연스럽게 척추를 비롯해 근육, 인대도 길어지고 튼튼해지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바르게 앉거나 서 있는 자세를 생활화 하지 않으면 척추 모양이 뒤틀리거나 한쪽으로 휘어진다. 키의 근간이 되는 뼈대가 한쪽으로 쏠리면 여기에 인대와 근육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한다.
척추전문 지안메디포츠(www.mediports.com) 전영순 원장은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불량한 자세로 척추가 휠 수 있다”면서 “체형이 망가지면 집중력도 떨어질뿐더러 키도 잘 자라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 척추사진을 찍어야 ‘척추’가 보인다
모니터 앞으로 고개를 내미는 자세, 의자에 엉덩이만 걸터 앉은채 책상에 팔꿈치를 기대는 습관, TV는 쇼파에 누워 클레오파트라처럼 봐야 한다는 행동들이 척추를 변형시킨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척추가 완만한 C형으로 굽은 척추후만증이 대부분이다. 밖에서 활동적으로 놀기보다 집 안에서 공부하랴, 온라인 강좌를 듣거나 학원을 오가는 생활에서 잘못된 자세가 척추를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반면 척추병원을 찾는 10명 중 2명은 척추가 S자형으로 휜 척추측만증이 많다. 이런 형태는 중증에 해당되므로 서둘러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척추측만증이나 척추후만증이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척추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전영순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적은데, 뛰어 노는 운동만큼 척추교정에 좋은 것도 없다”며 “자녀의 척추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된다면 척추사진을 찍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일단 성장판이 열려 있는 성장기에 척추가 굽으면 척추가 자라는 속도만큼 휘는 시간이 빨라진다. 단시간 내에 척추가 휘면 그 상태가 악화되므로 조기에 척추측만증 등을 발견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 시기까지 매년 척추사진을 찍어 아이의 척추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조기에 척추이상을 발견하는 최선이다.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딸의 오른쪽 등이 툭 튀어나와 있었다. 양쪽 다리를 가슴에 끌어안은 앞모습은 너무도 정상적인 딸의 모습이었으나 뒷모습은 흡사 딴사람을 보는 듯 했다.
다급한 마음에 이강필(43,가명)씨는 다음날 바로 딸과 함께 가까운 척추병원을 찾아갔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의 척추는 벌써 25도나 휘어져 있었다. 이씨는 이제라도 아이의 척추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름방학 동안 딸의 척추교정을 도울 계획이다.
◇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이 주범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면 좋을까. 성적에 상관없이 건강하다면 그만이라는 부모라도 정작 아이의 척추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느 순간 C자형으로 척추가 휘어져 있거나 S자형으로 흔들리는 허리가 발견되는 것은 평소에 아이의 척추를 유심히 관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이와 함께 목욕탕에 가면서 자연스레 몸 구석구석을 감시(?)할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집집마다 샤워실이 따로 있어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
문제는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만 하거나, 지치지 않고 게임으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의 척추가 위험하다는 데 있다.
한창 자라는 아이들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무럭무럭 자란다. 자연스럽게 척추를 비롯해 근육, 인대도 길어지고 튼튼해지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바르게 앉거나 서 있는 자세를 생활화 하지 않으면 척추 모양이 뒤틀리거나 한쪽으로 휘어진다. 키의 근간이 되는 뼈대가 한쪽으로 쏠리면 여기에 인대와 근육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한다.
척추전문 지안메디포츠(www.mediports.com) 전영순 원장은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불량한 자세로 척추가 휠 수 있다”면서 “체형이 망가지면 집중력도 떨어질뿐더러 키도 잘 자라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 척추사진을 찍어야 ‘척추’가 보인다
모니터 앞으로 고개를 내미는 자세, 의자에 엉덩이만 걸터 앉은채 책상에 팔꿈치를 기대는 습관, TV는 쇼파에 누워 클레오파트라처럼 봐야 한다는 행동들이 척추를 변형시킨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척추가 완만한 C형으로 굽은 척추후만증이 대부분이다. 밖에서 활동적으로 놀기보다 집 안에서 공부하랴, 온라인 강좌를 듣거나 학원을 오가는 생활에서 잘못된 자세가 척추를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반면 척추병원을 찾는 10명 중 2명은 척추가 S자형으로 휜 척추측만증이 많다. 이런 형태는 중증에 해당되므로 서둘러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척추측만증이나 척추후만증이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척추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전영순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적은데, 뛰어 노는 운동만큼 척추교정에 좋은 것도 없다”며 “자녀의 척추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된다면 척추사진을 찍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일단 성장판이 열려 있는 성장기에 척추가 굽으면 척추가 자라는 속도만큼 휘는 시간이 빨라진다. 단시간 내에 척추가 휘면 그 상태가 악화되므로 조기에 척추측만증 등을 발견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 시기까지 매년 척추사진을 찍어 아이의 척추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조기에 척추이상을 발견하는 최선이다.
메디컬투데이 오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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