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오른다 소문 학부모 관심 늘어…과학적 연구결과 없어
7살 아들을 둔 이진화(가명·35)씨는 "아들이 하도 나부대고 페이스조절이 안돼 고민할 때 또래 친구엄마가 권했어요. 나름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기는 한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라며 뇌호흡영어교육을 시킬지 말지 고민이라고 말한다.
이씨처럼 최근 겨울방학을 이용해 성적을 올리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뇌호흡교육이라는 새로운 영어 학습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관심 덕에 2~3년 사이 뇌호흡과 영어교육을 접목시킨 ‘뇌호흡영어’ 학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과연 뇌호흡이 언어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믿을만한 결과는 찾아보기 힘들어, 학부모들은 시키면서도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연 뇌호흡과 영어교육의 상관 관계는 얼마나 될까. 과연 영어학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 ‘뇌호흡영어’는 과연 무엇?
뇌호흡영어를 언급하기 전에 우선 ‘뇌호흡’의 정의에 대해서 명확히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
뇌호흡이란 기체조, 명상 등의 수렵법을 이용해 뇌를 맑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호흡수련법에 하나이며, 수련법으로 명상, 뇌체조 등이 있다. 뇌체조는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기체조와 비슷하다
뇌호흡영어 회사측 관계자는 “뇌호흡영어는 뇌호흡 수련을 기반으로 영어와 함께 하는 것”라고 말한다. 즉, 뇌의 시각인지상태 시, 뇌는 부분적으로 활성화되고 뇌호흡을 할 경우에는 뇌의 전 부분이 활성화 된다는 설명이다.
또 뇌의 전부분의 활성화될 때 통찰력, 직관력, 판단력, 창조력, 자아지각력, 감성과 실천력, 건강까지 변화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란 제시된 뇌호흡영어 프로그램은 뇌 감각 키우기, 뇌 유연성 키우기, 뇌 정화하기, 뇌 통합하기, 뇌 주인되기의 5가지 뇌호흡 기본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체험 학부모들끼리도 ‘반신반의’
뇌호흡영어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높은 학원비에 대한 불만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학부모도 만만치 않다.
서울 가양동에 거주하는 박미순씨(가명·34)는 “1년 간 딸아이에게 시켜봤는데 본전 생각이 나서 (한다면) 권하고 싶지 않다”며 “그 돈으로 차라리 책을 구입하라”라고 높은 비용에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이미영씨(가명·39)도 “사실 뇌호흡 영어학습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일단 회원가입비가 학습지와는 비교도 안되게 비싸고, 금액도 다달이 내는게 아니라 최소 6개월정도로 미리 정해놓고 그 이유로 효과가 기본 6개월이상은 돼야 나타난다는 설명”이라고 전한다.
뇌호흡 영어육의 학습비는 수도권 초등2학년을 기준으로 3개월 36만원, 6개월 69만원으로 일반적인 영어학습비에 비해 다소 비싼 것이 사실.
이런 불만 속에서도 사실 뇌호흡영어교육으로 효과를 봤다는 학부모들도 적잖다.
서울 수유동의 김희원씨(가명·36)는 “평소 불만이 많던 우리 아들이 뇌호흡교육 후 지금은 예쁘게 자라고 있다”며 “둘째 아이도 하고싶다고 하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박애란씨(가명·45)는 “뇌호흡영어교육은 뇌파를 자극해서 집중력을 높이는 학습법. 우리 아이들은 중학교 때 받았는데 효과는 있었지만 엄마 손이 많이 간다”며 “우리아이들 말로는 짧은시간 집중력엔 정말 좋다고 한다”며 뇌호흡교육으로 효과를 봤다고 말한다.
◇ 과학적 검증, 의학적 연구결과 없어
뇌호흡영어를 이용한 학습으로 통해 성적이 올랐다는 학생도 눈에 띄고 있지만 뇌호흡과 뇌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뇌호흡영어 회사측에서 연구 결과만 있을 뿐이다.
회사측은 일단 뇌호흡영어교육의 학습 효과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원 뇌정보처리실 김수용 교수가 연구한 뇌호흡을 수련한 학생들의 놔파측정 결과를 들고 있다.
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뇌호흡 수련을 한 학생들의 뇌에서 기억력, 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알파파 활동성이 높이 측정됐다는 것.
하지만 부산대학교 뇌과학센터 최창화 교수는 “전두엽 부근이 사고력, 창의력 등을 관장을 담당하지만 전두엽, 알파파는 광범위한 것으로 이것으로는 뇌와 관계가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최 교수는 “뇌호흡과 언어발달의 관계가 의학·과학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며 뇌호흡과 의학을 연관 짓지 말라”며 당부했다.
뇌호흡영어 회사 측이 뇌과학에 기반한 교육이라고 주장하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의학·과학적 근거를 갖춘 연구결과는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인 것.
그러나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 뇌호흡영어교육 효과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수강생과 해당 학원 지점이 늘면서 현재 수도권 50여개, 전국 지역50여개의 학원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7살 아들을 둔 이진화(가명·35)씨는 "아들이 하도 나부대고 페이스조절이 안돼 고민할 때 또래 친구엄마가 권했어요. 나름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기는 한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라며 뇌호흡영어교육을 시킬지 말지 고민이라고 말한다.
이씨처럼 최근 겨울방학을 이용해 성적을 올리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뇌호흡교육이라는 새로운 영어 학습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관심 덕에 2~3년 사이 뇌호흡과 영어교육을 접목시킨 ‘뇌호흡영어’ 학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과연 뇌호흡이 언어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믿을만한 결과는 찾아보기 힘들어, 학부모들은 시키면서도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연 뇌호흡과 영어교육의 상관 관계는 얼마나 될까. 과연 영어학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 ‘뇌호흡영어’는 과연 무엇?
뇌호흡영어를 언급하기 전에 우선 ‘뇌호흡’의 정의에 대해서 명확히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
뇌호흡이란 기체조, 명상 등의 수렵법을 이용해 뇌를 맑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호흡수련법에 하나이며, 수련법으로 명상, 뇌체조 등이 있다. 뇌체조는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기체조와 비슷하다
뇌호흡영어 회사측 관계자는 “뇌호흡영어는 뇌호흡 수련을 기반으로 영어와 함께 하는 것”라고 말한다. 즉, 뇌의 시각인지상태 시, 뇌는 부분적으로 활성화되고 뇌호흡을 할 경우에는 뇌의 전 부분이 활성화 된다는 설명이다.
또 뇌의 전부분의 활성화될 때 통찰력, 직관력, 판단력, 창조력, 자아지각력, 감성과 실천력, 건강까지 변화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란 제시된 뇌호흡영어 프로그램은 뇌 감각 키우기, 뇌 유연성 키우기, 뇌 정화하기, 뇌 통합하기, 뇌 주인되기의 5가지 뇌호흡 기본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체험 학부모들끼리도 ‘반신반의’
뇌호흡영어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높은 학원비에 대한 불만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학부모도 만만치 않다.
서울 가양동에 거주하는 박미순씨(가명·34)는 “1년 간 딸아이에게 시켜봤는데 본전 생각이 나서 (한다면) 권하고 싶지 않다”며 “그 돈으로 차라리 책을 구입하라”라고 높은 비용에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이미영씨(가명·39)도 “사실 뇌호흡 영어학습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일단 회원가입비가 학습지와는 비교도 안되게 비싸고, 금액도 다달이 내는게 아니라 최소 6개월정도로 미리 정해놓고 그 이유로 효과가 기본 6개월이상은 돼야 나타난다는 설명”이라고 전한다.
뇌호흡 영어육의 학습비는 수도권 초등2학년을 기준으로 3개월 36만원, 6개월 69만원으로 일반적인 영어학습비에 비해 다소 비싼 것이 사실.
이런 불만 속에서도 사실 뇌호흡영어교육으로 효과를 봤다는 학부모들도 적잖다.
서울 수유동의 김희원씨(가명·36)는 “평소 불만이 많던 우리 아들이 뇌호흡교육 후 지금은 예쁘게 자라고 있다”며 “둘째 아이도 하고싶다고 하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박애란씨(가명·45)는 “뇌호흡영어교육은 뇌파를 자극해서 집중력을 높이는 학습법. 우리 아이들은 중학교 때 받았는데 효과는 있었지만 엄마 손이 많이 간다”며 “우리아이들 말로는 짧은시간 집중력엔 정말 좋다고 한다”며 뇌호흡교육으로 효과를 봤다고 말한다.
◇ 과학적 검증, 의학적 연구결과 없어
뇌호흡영어를 이용한 학습으로 통해 성적이 올랐다는 학생도 눈에 띄고 있지만 뇌호흡과 뇌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뇌호흡영어 회사측에서 연구 결과만 있을 뿐이다.
회사측은 일단 뇌호흡영어교육의 학습 효과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원 뇌정보처리실 김수용 교수가 연구한 뇌호흡을 수련한 학생들의 놔파측정 결과를 들고 있다.
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뇌호흡 수련을 한 학생들의 뇌에서 기억력, 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알파파 활동성이 높이 측정됐다는 것.
하지만 부산대학교 뇌과학센터 최창화 교수는 “전두엽 부근이 사고력, 창의력 등을 관장을 담당하지만 전두엽, 알파파는 광범위한 것으로 이것으로는 뇌와 관계가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최 교수는 “뇌호흡과 언어발달의 관계가 의학·과학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며 뇌호흡과 의학을 연관 짓지 말라”며 당부했다.
뇌호흡영어 회사 측이 뇌과학에 기반한 교육이라고 주장하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의학·과학적 근거를 갖춘 연구결과는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인 것.
그러나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 뇌호흡영어교육 효과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수강생과 해당 학원 지점이 늘면서 현재 수도권 50여개, 전국 지역50여개의 학원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병학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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