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중계 자주 보는 아이 '난폭'해진다

김범규 / 기사승인 : 2008-02-20 06: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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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프로그램등의 격투기 TV 중계를 많이 본 10대 청소년들이 건강에 해로운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팀이 발표한 16~20세 연령의 2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이 같은 프로레슬링을 자주 시청한 청소년들이 난폭한 행동을 자주 하고 담배를 피거나 무절제한 성행위를 하는 등의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할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간이 길면 길 수록 이 같은 위험성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공격적인 기질의 사람들이 태생적으로 레슬링등 격투기 프로그램 시청을 더욱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레슬링등 격투기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분명 10대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한 바 과거 연구결과 레슬링등 격투기를 자주 본 10대 여학생들이 청소년기 후반 자주 싸움을 하고 흉기를 자주 소지하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난폭한 행위를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것이 어린 소아 청소년들의 감성에 영향을 미쳐 적대적 행동을 하게 만든다"며 "아이들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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