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 절반은 부모 책임
#서울 방배동에 사는 차현경(38세)씨는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며 울고불고 난리치는 아이와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인다. 심한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소위 ‘왕따’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런 친구들의 일상화된 놀림 속에서 아이는 자신이 정말 바보같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등 한없이 낮아진 자존감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꾸준히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용하다는 병원을 찾아 다니며 치료했지만 아이의 학습장애는 차도를 보이지 않아 엄마의 마음은 한없이 무겁다.
◇ 학습장애, 절반은 부모 욕심에서 비롯
아이가 학습장애 등으로 왕따를 겪고 있다면 부모는 적극적으로 조기 치료에 임해야 한다. 변한의원(www.okbyun.co.kr) 변기원 원장은 “학습장애가 의심될 경우 아이에게 적절한 학습방법을 찾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의 욕심을 버리는 것이 첫 번째”라고 충고한다.
학습장애란 보통의 지능을 가지고도 쓰기, 읽기, 계산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한다. 우울이나 불안이 없는 상태, 즉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도 성적이 떨어지거나 다른 아동보다 한층 더 노력하지만 성적이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학습장애 원인의 50%는 부모의 욕심에서 비롯된다. 아이의 능력과 흥미는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적인 암기와 조기교육은 오히려 아이의 학습능력에 악영향을 끼치기 쉽다. 또한 학습장애 아동에게 꾸중하거나 야단만 친다면 오히려 학습상태는 더욱 나빠질 수 있다.
게다가 아이가 자라면서 열등감과 소외감에서 오는 비뚤어진 성격 때문에 과잉행동이 많아지고 범죄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 마음 아닌 뇌의 문제
전문의들은 학습장애는 ‘마음’이 아닌 ‘뇌의 문제’라고 말한다. 즉 보통 정상이라고 생각되는 아이들도 자세히 검사해보면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보인다는 것.
따라서 흔히 부모들이 하는 말인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 성적이 나쁘다”거나 “수학은 잘하는데 유독 국어를 못한다” 등의 말은 다소 어패가 있다.
학습은 눈이나 귀로 입력되는 정보가 뇌에 저장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학습장애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학습능력과 더불어 시청각 인지능력 검사, 자율신경계를 비롯한 뇌 기능 검사, 체질검사 등이 실시되며 필요에 따라서는 심리적 역학검사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른 결과가 나오면 여러 가지 운동치료, 생활자극치료 등을 동해 뇌의 균형 상태를 살릴 수 있는 치료를 받는다. 아이의 체질과 뇌 발달 상태에 따라 탕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뇌간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양쪽 뇌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우리 아이가 학습장애라는 진단을 받으면 부모는 좌절하거나 심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어린 자녀 앞에서 이러한 슬픔을 과도하게 표현하면 아이의 심리는 더욱 불안정하게 되기 마련.
오히려 아낌없는 칭찬을 통해 아이의 학습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이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표현하고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 걸 인지시켜야 한다.
변 원장은 “또래에 비해 떨어지는 학습능력으로 인해 왕따를 겪은 아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크다”고 말한다. 더불어 “아이의 친구들에게 과잉 친절은 삼가되 때때로 자녀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는 등 사교성을 높여주는 것도 왕따를 막는 한 방법”임을 설명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런 친구들의 일상화된 놀림 속에서 아이는 자신이 정말 바보같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등 한없이 낮아진 자존감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꾸준히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용하다는 병원을 찾아 다니며 치료했지만 아이의 학습장애는 차도를 보이지 않아 엄마의 마음은 한없이 무겁다.
◇ 학습장애, 절반은 부모 욕심에서 비롯
아이가 학습장애 등으로 왕따를 겪고 있다면 부모는 적극적으로 조기 치료에 임해야 한다. 변한의원(www.okbyun.co.kr) 변기원 원장은 “학습장애가 의심될 경우 아이에게 적절한 학습방법을 찾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의 욕심을 버리는 것이 첫 번째”라고 충고한다.
학습장애란 보통의 지능을 가지고도 쓰기, 읽기, 계산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한다. 우울이나 불안이 없는 상태, 즉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도 성적이 떨어지거나 다른 아동보다 한층 더 노력하지만 성적이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학습장애 원인의 50%는 부모의 욕심에서 비롯된다. 아이의 능력과 흥미는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적인 암기와 조기교육은 오히려 아이의 학습능력에 악영향을 끼치기 쉽다. 또한 학습장애 아동에게 꾸중하거나 야단만 친다면 오히려 학습상태는 더욱 나빠질 수 있다.
게다가 아이가 자라면서 열등감과 소외감에서 오는 비뚤어진 성격 때문에 과잉행동이 많아지고 범죄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 마음 아닌 뇌의 문제
전문의들은 학습장애는 ‘마음’이 아닌 ‘뇌의 문제’라고 말한다. 즉 보통 정상이라고 생각되는 아이들도 자세히 검사해보면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보인다는 것.
따라서 흔히 부모들이 하는 말인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 성적이 나쁘다”거나 “수학은 잘하는데 유독 국어를 못한다” 등의 말은 다소 어패가 있다.
학습은 눈이나 귀로 입력되는 정보가 뇌에 저장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학습장애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학습능력과 더불어 시청각 인지능력 검사, 자율신경계를 비롯한 뇌 기능 검사, 체질검사 등이 실시되며 필요에 따라서는 심리적 역학검사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른 결과가 나오면 여러 가지 운동치료, 생활자극치료 등을 동해 뇌의 균형 상태를 살릴 수 있는 치료를 받는다. 아이의 체질과 뇌 발달 상태에 따라 탕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뇌간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양쪽 뇌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우리 아이가 학습장애라는 진단을 받으면 부모는 좌절하거나 심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어린 자녀 앞에서 이러한 슬픔을 과도하게 표현하면 아이의 심리는 더욱 불안정하게 되기 마련.
오히려 아낌없는 칭찬을 통해 아이의 학습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이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표현하고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 걸 인지시켜야 한다.
변 원장은 “또래에 비해 떨어지는 학습능력으로 인해 왕따를 겪은 아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크다”고 말한다. 더불어 “아이의 친구들에게 과잉 친절은 삼가되 때때로 자녀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는 등 사교성을 높여주는 것도 왕따를 막는 한 방법”임을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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