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프레너미

신현정 / 기사승인 : 2016-09-12 1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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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진·이우탁 지음 / 틔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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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너미 (사진=틔움출판 제공)

미국과 중국을 표현할 때 흔히 ‘프레너미’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프레너미는 친구인척 하는 적, 혹은 친구인데 라이벌인 관계로 정의된다. 2012년 2월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LA타임즈’가 “프레너미가 왔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이 때론 경쟁하고 때론 협력하며 관계를 맺어 나가는 세계 각국의 입장을 보면 프레너미만큼 국제관계를 잘 설명하는 단어도 없다.

한국의 대미국, 대중국 전력의 핵심에도 프레너미라는 개념이 유효하다. 프레너미의 핵심은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 서로 도움을 주거나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갖춰야만 건강한 국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어느 한 쪽을 너무 적대시 하거나 너무 좋아하는 식의 편향에서 벗어나 국익이라는 목표 아래 누구와도 경쟁 또는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이 책은 대담의 형식을 빌려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파헤치는 연구서이자 살아 있는 현장 르포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친구이자 적인 프레너미로 규정하고 우호와 적대의 양분법적 시각으로 보는 것을 경계했다. 2부에서는 미국과 중국 관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동감 있게 묘사했고, 3부에서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 구도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좌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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