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 ‘유로리프트’ 시술 전 확인할 사항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13 18: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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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겪게 되는 전립선비대증이 최근 빠르게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40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6%였지만 2016년에는 10.5%, 60대는 19.9%에서 37.5%로, 80세 이상은 43.3%에서 53.8%로 늘었다.

문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불편함이 있음에도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라우드비뇨기과 이지용 원장은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약 37%의 환자는 병원을 찾지 않고 병을 키운다”며 “실제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보면 전립선비대증을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칫하면 요로감염, 방광염과 같은 질환으로 위험이 커지므로 야간뇨, 급박뇨, 빈뇨 등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비뇨기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나 전립선을 제거하는 절제술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고 결찰사로 묶어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유로리프트’ 시술법이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으며, 2015년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치료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이지용 원장 (사진=프라우드비뇨기과 제공)

유로리프트는 내시경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니켈과 티타늄 합금 소재의 얇은 실로 커진 전립선을 당겨 묶어 요도를 넓히는 원리다. 전립선 조직 절제가 필요 없고 요도·사정관 손상 위험이 거의 없다. 또한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돼 고령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어도 받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이 개선 효과인데 최근 유로리프트 시술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5년의 추적관찰 결과, 전립선 증상 점수, 최대 요속이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꾸준히 유지가 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유로리프트 시술 후 삶의 질이 개선됐으며, 최대 요속이 크게 증가했고, 사정과 관련한 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지용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시술 시간도 비교적 짧고, 당일 퇴원이 가능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개선 효과까지 검증된 안전한 시술이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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