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원인 찾아 반복적인 치료 필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01 15: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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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면 과다한 피지와 땀 분비로 악화됐던 여드름이 절정에 다다른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인해 계절과 관계없이 마스크 안은 피부 온도와 습도의 증가로 잡균의 증식이 많아서 쉽게 화농이 되고 심한 형태의 여드름으로 진행하기 쉬워지는 피부 환경이 된다. 알려진 바와 같이 여드름은 모낭 피지선 단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며, 우리 피부에서 피지 분비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도한 피지 분비는 여드름균의 왕성한 증식을 유발해 염증의 지속 및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피지 분비를 감소 또는 정상화시킬 목적으로 피지선을 치료의 타겟으로 삼는 여드름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성장통쯤으로 잘못 인식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는 그릇된 인식이 치료를 지연시킨다. 이렇게 염증 상태로 계속 방치함으로써 뜻하지 않는 후유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은 흔한 피부질환이지만 원인이 다양해서 꾸준하고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여성의 생리주기에 따른 피지 분비의 과다로 염증의 악화와 재발이 반복된다. 따라서 악순환을 끊기 위한 부단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한번 호전됐다고 해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여드름 치료가 장기전인 이유다. 최근에는 기존의 치료로 호전이 안되거나 피지나 염증이 심한 여드름 환자의 경우 골드 PPT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피부에 골드 나노입자 앰플을 도포하고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속으로 침투시킨 다음 800nm 전후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나 1064nm 파장의 엔디야그 레이저를 조사해 피지선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금 나노입자를 사용해 모공을 통해 피지샘으로 흡수됨으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 후에는 토닝 및 혈관 레이저로 붉은 자국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염증을 호전시키고 붉은 자국이 생기는 걸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시술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른 편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레이저 조사를 통한 피부 진피층의 온도를 높이는 작용기전으로 치료 후 모공이나 잔주름 개선, 탄력 개선 등의 효과도 더불어 기대할 수 있다.

▲류영식 원장 (사진=차앤박피부과 제공)

부천 차앤박피부과 류영식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여드름 치료는 당연히 초기에 진행해야 한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자국과 흉터가 수반되며 늦게 치료시 비용 발생 및 치료기간이 더욱 길어질 뿐 아니라 자국과 흉터로 인해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 자존감이 낮아지고 대인관계의 기피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수면은 충분히 취하되 가급적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도록 생활습관의 교정도 필요하다. 여드름을 치료 중이거나 여드름이 있는 피부라도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기본이며 사용 후 클렌저를 이용한 1·2차 세안을 통해 모공 주위에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고 철저한 세안이 중요하다.

또한 비단 여드름뿐 아니라 다른 피부질환이 생기는 경우에도 이를 간과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내 피부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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