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고혈압, 중년기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 높여

이헌열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09: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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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 때 혈압이 높은 아동은 50대 중반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헌열 의학전문기자] 7세 때 혈압이 높은 아동은 50대 중반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아기 고혈압이 수십 년 후의 건강 상태와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자마(JAMA)’에 실렸다.

연구진은 7세 때 혈압을 측정했던 약 3만8000명 아동을 대상으로 2016년 시점의 생존 여부와 사망 원인을 추적했다.

평균 54세까지의 분석 결과, 7세에 더 높은 혈압을 보였던 아동은 성인이 되어 50대 중반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2016년까지 총 2837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504건의 사망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것이었다.

7세에서 상승된 혈압(90-94백분위)과 고혈압(95백분위 이상) 모두 성인기의 조기 심혈관 사망 위험을 약 40-50%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소아기에 혈압 선별을 시행하고, 소아기부터 최적의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의 참여자가 주로 흑인 또는 백인이었기 때문에 연구 결과가 다른 인종 집단의 아동에게 일반화되지 않을 수 있고 아동 7세 시점의 단일 혈압 측정만 포함되어 소아기의 변동성이나 장기 패턴을 포착하지 못했다는 한계점 역시 존재한다.

 

메디컬투데이 이헌열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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