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뭉침과 통증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7-17 11: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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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흔히 목과 어깨에 ‘담(痰)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목과 등이 뻐근하고,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 경우에 이러한 표현을 쓴다. 의학적으로는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에 있는 통증 유발점에 자극이 가해지거나 눌리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본다.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이 짧아져서 근육 뭉침 및 압통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통증은 뭉친 근육 주위로 퍼지게 되며, 우리 몸 중에서도 근육이 있는 모든 곳에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어깨 및 목 부위다.

뭉친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 되어 이상이 없는 주변 부위로도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등 통증이 날개뼈 안쪽에 생길 때 특히 의심해봐야 하며, 뒤통수 뼈부터 등뼈에 이르는 승모근과 주위 근육이 경직돼 뻐근한 느낌이 들게 된다.

심한 경우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나 마비감이 느껴질 수 있고, 근육이 있는 통증 부위가 아니라 코막힘이나 현기증 등의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피로감을 느껴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 조재현 원장 (사진=동암메트로통증의학과 제공)

또한 눈이 건조해지고, 어지럼증, 가슴이 아프거나 두근거림, 숨이 차는 증세를 느끼는 경우도 존재한다. 위장계통의 증상도 흔히 동반돼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잘 내려가지 않는 느낌, 속이 따갑거나 타는 듯한 느낌, 변비와 설사도 나타날 수 있다.

인천 동암메트로통증의학과 조재현 원장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은 전문의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찜질이나 자세교정 등 일상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때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막통증증후군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에 의해 근육이 반복적으로 긴장돼 발생한다. 이 때문에 평소 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자세를 바르게 하고, 무거운 물건을 한 손으로 오래 들지 않도록 하는 것 등의 주의사항이 있다. 또한 스트레칭을 자주 하며 근육의 과도한사용을 줄이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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