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뜨거운 낮 기온에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왔음을 실감했지만, 최근 이어지는 장마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온도의 변화가 뚜렷한 시기는 면역력 저하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우며, 이 때문에 두통이나 열 을 동반한 감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문제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을 감기로 착각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대상포진은 사람 몸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 서 발생하는 질환이고, 두통이나 오한, 배탈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러한 증상은 감기와 비슷 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상포진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 지고,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겪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인마취통증의학과 화정점 장추훈 원장은 “대상포진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과 열, 피로 등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뒤이어 심하거나 중등도의 통증과 가려움, 감각항진 또는 찌르는 느낌이나 둔한 감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밤과 새벽에 이 고통은 더욱 심하게 나타나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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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추훈 원장 (사진=지인마취통증의학과 제공) |
이어 “증상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몸통으로, 보통 몸의 한 쪽 면 만을 침범하고, 신경 분포를 따라 띠를 두르는 듯 나타나며 통증이 발생한다. 그 다음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머리 전체, 사지 순이다. 특히 얼굴 안면 부위 중 눈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면 대상포진성 각막염을 유발하고, 귀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면 안면 신경 마비, 청각 신경 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 원장은 또 “만약, 얼굴 부위에 침범할 경우 안면신경이 마비되고, 뇌신경을 침범할 시에는 뇌수막염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다. 몸통의 신경을 침범하면 근육이 수축되지 않아 반대편보다 많이 부을 수 있으며, 대상포진 후유증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대상포진 초기 발생 시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태 체크를 통해 개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라면 대상포진은 증상 정도와 치료방법에 따라 급성기의 경우 1주 정도면 통증이 소실될 수 있다. 대상포진은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범위가 넓을수록, 면역이 많이 저하된 상태일수록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관리가 필수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 다. 면역력이 약한 노령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는 요즘과 같은 시기, 다양한 증상과 함 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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