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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진 교수(사진=강원대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의 유전적 차이가 6~10세가 되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원대학교병원 김우진 교수가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와 함께한 공동 연구를 통해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라 하더라도 6~10세가 되면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신생아와 비슷한 DNA 메틸화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 일부 연구에서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과 다른 호르몬, 미생물적 그리고 의학적 환경에 노출돼 신생아의 건강에 대해 미세한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했다.
국제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20%이상을 차지하는 제왕절개 분만 관련 신생아·소아 등 1만여 명이 넘는 데이터를 모두 분석해 제왕절개가 출생부터 아동기까지 DNA 메틸화에 영향이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DNA 메틸화란 유전자의 활동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으로 신경 발달, 면역 체계, 대사 과정과 관련된 유전자를 켜거나 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이 아동기에 접어들면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비슷한 DNA 메틸화를 가짐을 밝혀냈다.
김우진 교수는 “본 연구는 제왕절개가 신생아 및 아동의 DNA 메틸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라며 “향후 이러한 연구들이 계속되면 아동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 연구는 국제학술지 Science Adav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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