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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자녀의 습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자녀의 습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자손의 습진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생쥐 실험 연구 결과가 ‘네이처(Nature)’에 실렸다.
소아에서 발생하는 습진은 아토피 피부염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렵고 건조한 비늘 모양의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소아 습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며, 개개인의 유전적·면역학적 소인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임신한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임신 시 스트레스가 자녀의 습진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임신한 생쥐 일부를 30분간 좁은 튜브에 넣고 밝은 빛을 비추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가했으며, 이는 5일 동안 하루 세 번씩 이루어졌다.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에서 혈액과 양수 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의 수치가 급증했다.
생쥐가 새끼를 낳은 후 연구진은 새끼 생쥐의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습진을 유발했다.
그 결과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았던 생쥐가 출산한 새끼 생쥐 대부분에서 습진과 유사한 피부 증상이 나타났다. 반면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생쥐가 출산한 새끼 생쥐에서는 피부 병변이 나타나지 않았다.
추가로, 연구진은 새끼 생쥐의 피부 세포를 분석해 임신 중 스트레스가 유전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새끼 생쥐에서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세포인 비만 세포(mast cell)가 활성화됐음이 관찰됐다. 활성화된 비만 세포는 가려움증과 피부 부어오름을 유발하는 염증 물질인 히스타민(histamine)을 분비해 습진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켰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자녀의 습진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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