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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유지된다면 오는 2099년까지 국내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8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동주 기자] 현재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유지된다면 오는 2099년까지 국내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8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동근 서울대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보험학회지’ 1월호를 통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여름철 사망자 수 예측’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여름철 사망률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시나리오를 대입해 ‘여름철 연간 온열지수(WBGT)’를 계산했다.
그 결과, 서울과 부산의 여름철 사망자 수가 2099년까지 계속 증가하고, 이중 2090∼2099년 구간에서 최다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탄소중립을 달성하더라도 서울에서 사망자 규모는 1만707명에 달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1만5860명에 이른다. 지난 26년간 서울의 여름철 평균 사망자 수를 고려하면 각각 23%, 82% 증가한 수치다.
부산 역시 사망자 수가 최대 19%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팀은 “미래의 도시별 폭염 피해를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취약한 도시를 파악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온열질환자 데이터로 사망 피해와 질병 피해를 함께 분석하면 구체적인 정량화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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