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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는 11일 오전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농성을 선포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몇년째 지연되고 있는 정규직 전환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정부가 직접 정규직 전환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는 11일 오전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농성을 선포했다.
김금영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지부장은 이날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이미 사회적으로 합의된 약속이었지만, 6년이 지나도록 단 한 명의 전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공단은 전환의 본질을 회피한 채 수습임용, 연차 삭제, 성과급 차등, 특정 상담노동자 배제와 같은 후퇴한 안만을 반복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받아야 할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보겠다”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는 끝까지 싸울 것이고, 반드시 우리가 시작한 이 싸움의 마침표를 함께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길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규직 전환하겠다고 합의해놓고 6년 동안 무엇을 하고 있냐”며 “수 년을, 많게는 20년을 고객 상담을 해온 노동자들을 전환한다고 하면서 무슨 수습기간이 필요하냐, 수습기간 동안 평가를 운운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냐”고 물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생중계되는 텔레비전에서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만 하지 말고 6년 동안 투쟁해온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지금 당장 수용하라”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임용 시 기존 노동자에 대해서는 수습 기간 미적용 ▲합법 취업이 허용된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정규직 전환 시 차별금지 ▲채용 과정 중 탈락자 계속 고용 방안 마련 ▲연차휴가 승계 ▲개인별 차등 성과급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2021년부터 공단 측에 고객센터 직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여러 차례 파업과 농성을 이어왔다.
노사는 2021년 11월 사회적 논의 기구에서 고객센터 업무수행 방식을 민간 위탁에서 직접수행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약 6년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50명, 27일 100명이 동조 단식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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