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어깨통증 원인 ‘오십견’, 초기 비수술 치료 효과는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2-27 1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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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어깨통증을 가진 4050세대라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50대 이상이 되면 오십견이 흔히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괴로울 정도로 고통이 따르게 된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은 어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오십견은 이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십견의 정식 질환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이 부위에 염증이 심해지게 되면 어깨를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운동 제한이 생기게 된다.

오십견은 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 50대 이상에게 잘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바르지 못한 자세, 운동 부족 등을 이유로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김원준 원장 (사진=판교새로튼튼재활의학과 제공)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와 팔이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서서히 관절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 머리를 빗을 때, 세수를 할 때, 높은 곳에 위치한 물건을 꺼낼 때, 숟가락을 드는 것 등 가벼운 동작조차 어렵게 된다.

초기에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온찜질과 냉찜질을 병행해 증상의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면 무리한 움직임을 삼가고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좋다.

오십견은 초기에는 도수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신체 곳곳에 발생하는 통증, 디스크, 신체 불균형 등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치료 방식이다. 이는 전문치료사가 직접 수기로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고 손상된 인대와 근육을 회복시켜주는 방식으로 마취도 따로 필요하지 않아 수술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이나 고령층 역시 걱정을 덜 수 있다.

성남 판교새로튼튼재활의학과 김원준 원장은 “오십견은 1~2년에 걸쳐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다시 재발하거나 운동 장애 등이 발생할 확률 역시 높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유되길 기다리기보다는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라는 인식이 있지만 초기 단계의 오십견이라면 주사치료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과 같은 비수술치료로 충분히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에 어깨통증을 느낀다면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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