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커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독감(인플루엔자)은 단순한 감기가 아닌, 고열과 근육통, 식욕 저하, 피로감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훨씬 심하고, 중이염이나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열이 나거나 콧물, 기침을 하면 감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독감은 갑작스러운 38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근육통, 두통으로 움직이기조차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식욕 저하와 무기력감이 동반되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합병증으로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증상 변화를 세심히 관찰하고, 독감 의심 시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
| ▲ 송유선 원장 (사진=하늘빛어린이병원 제공) |
독감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가 걸린다. 질병관리청은 9월부터 11월 사이, 늦기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너무 늦게 접종하면 겨울철 유행 시기에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이르면 면역 효과가 겨울 후반부에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건강 상태와 생활 일정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은 백신 접종과 함께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교육,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수면과 생활 습관 유지, 발열 시 체온 체크 및 조기 진료 등 일상 속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아이 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의 안전까지 지키는 기본 수칙으로 꼽힌다.
2025년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다.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기간 내에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용인 하늘빛어린이병원 송유선 대표원장은 “아이의 면역력은 계절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가을철 예방접종과 함께 충분한 휴식, 영양 관리로 건강한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