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어린이 비만이 심각하다. 건강 문제뿐 아니라 여아 성조숙증을 유발해 초경 나이를 빨라지게 하기도 한다. 결국 키성장도 방해해 일찍부터 성장클리닉 검사나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도 많이 고민한다.
소아비만의 원인이 유전적일 경우, 부모 모두가 비만인 경우 80%, 어머니만 비만일 때 60%, 아버지만 비만일 때 40%가 비만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은 에너지 섭취 대비 소모가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은데 소아비만은 지방세포 증식형 비만이 많고 성인이 되어 다이어트를 해도 증가된 지방세포의 수는 즐어들지 않기 때문에 중등도 이상의 고도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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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톨앤핏 이수경 원장 (사진=톨앤핏 제공) |
소아비만의 50%가 6세 이전에 시작되는데 이 시기까지는 체중에 비해 키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므로 키대비 많이 통통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시기 이후 즉 초등학교 입학 후 부터는 키보다 체증이 빠르게 증가하게 되므로 소아비만 식단과 키크는 운동 등 체중조절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어린이 비만과 키성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는 없을까? 체지방의 증가가 성호르몬의 상승을 유발하고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하여 결국 작은 키를 만든다. 그럼 성장기 어린 아이들에게 체지방의 증가는 왜 일어날까? 운동부족, 영양 과잉 섭취, 수면 부족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혈당을 알면 답이 보인다.
성인들은 식사와 식사 사이에 별다른 간식을 섭취하지 않는다. 잘해야 커피 한잔 정도라 식사와 식사 텀이 긴 편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아침 먹고 우유 마시고, 점심먹고 학교다녀와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먹고, 저녁 먹고 과일을 먹는다. 습관적으로 성장기라는 이유로 공복없이 높은 혈당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키가 크려면 혈당이 높으면 안 된다. 혈당이 높으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어 키성장도 방해하고 지방분해도 잘 못 시켜서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토탈성장관리센터 톨앤핏 이수경 대표원장은 “어린이 비만과 키성장을 저해하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번째는 식사 사이에 간식을 줄이는 것이다. 식사에서 반찬을 골고루 먹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사실 별다른 간식이 크게 필요없다. 식사는 부실하게 하고 빵, 과자, 젤리, 음료수 등 고칼로리 저영양의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일은 피해야 한다.
두번째는 저녁 식사에서 혈당을 높이는 음식은 자제하고 야식은 금물이다. 저녁에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가능한 한 줄이고 공복에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높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밤에는 먹지 않고 자는 것이 키크고 살빠지는 비결이다.
세번째는 충분한 운동이다. 운동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장기이므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제한하기 보다는 그에 맞는 운동량을 주어 에너지 섭취와 소모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그러나 섭취대비 운동량이나 강도가 매우 낮아 대부분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잉여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이 된다. 체중에 비례하는 1인분의 양만 식판을 사용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것이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아비만을 막는 길이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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