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릿한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조기 진단·치료 중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6-13 16:17:18
  • -
  • +
  • 인쇄

[mdtoday=김준수 기자] 장기간 PC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손목이 저리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때가 있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나 증상이 반복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이라는 좁은 통로를 통해 손으로 가는 주요 신경인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PC를 자주 사용하거나 손목을 지나치게 자주 꺾게 되면 손목터널 내부가 좁아져 힘줄에 많은 압박이 가해지면서 정중신경 영역인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면 대표적으로 엄지와 둘째손가락, 셋째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손목에서 손과 팔로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물건을 잡거나 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PC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쿠션이나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 김인종 원장 (사진=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제공)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 손목에 느껴지는 단순한 통증으로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속한 진단과 치료가 권장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해서 꼭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 간헐적인 손 저림 증상만 나타나거나 근육 위축이 없는 환자라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있다.

수개월 동안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가로로 존재하는 인대를 일부 잘라서 정중신경의 숨통을 틔워주는 수술법으로 관절경을 이용해 작은 피부 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통증 빈도가 줄어들고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김인종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예방과 조기 진단을 통해 평소 손목의 과한 사용을 줄이고 손목 운동 후에는 휴식을 통해 손목 근육을 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환이 의심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활동량 늘어난 요즘, 발목 통증 오래 간다면 치료 시기 놓치지 말아야
어깨가 굳어가는 느낌, 단순 통증 아닌 ‘오십견’ 신호일 수 있어
“어깨 아픈데 다 오십견은 아니다”…중장년층 노리는 회전근개파열 주의보
반복되는 허리 통증,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아야
추워질수록 심해지는 관절 통증…겨울철 무릎·허리 통증 재활로 관리해야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