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노동자 20%서 폐암 건강검진 이상 진단

이한희 / 기사승인 : 2022-11-04 07: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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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산재승인자 중 5명은 사망
▲ 학교 급식노동자의 20%가 폐암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 DB)

 

[mdtoday=이한희 기자] 학교 급식노동자의 20%가 폐암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급식노동자 건강검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검진 대상자 8301명 중 19.9%인 1653명에게 이상소견이 나왔다.

지난해 정부는 학교 급식노동자의 폐암이 산업재해임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급식노동자의 폐암 실태 확인 및 건강보호 마련을 위해 교육청별로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검진을 시행중이며 중간결과 보고 자료를 제출한 경북, 광주, 대구, 울산, 전남, 충남 6개 교육청의 결과를 취합했다.

그 결과 광주교육청은 508명 중 141명(27.8%)이 대구교육청은 1269명 중 442명(34.8%), 울산교육청이 525명 중 111명(21.1%), 전남교육청은 1726명 중 405명(23.5%), 충남교육청이 1497명 중 437명(29.2%)이 이상소견을 보였다.

특히 이상소견이 있었던 노동자 중 경북 8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울산 5명, 전남 14명, 충남 17명 등 총 61명의 노동자가 폐암 의심 또는 폐암 매우 의심으로 판정받았다.

올해 9월 중순까지 급식노동자의 폐암 산재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총 신청 건수는 79건이었고 이 중 승인은 50건, 불승인 7건이며 심사 중인 건은 21건이다. 이 중 산재 승인을 받고 사망한 노동자는 현재까지 5명이다.

서 의원은 “안타깝게도 학교 급식노동자분들의 폐암 중간검진 결과가 심각하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폐암 의심 노동자분들에 대한 정밀검진과 후속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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