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통증 유발하는 좌골신경통이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3-25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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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허리,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 발까지 뻗어나가는 통증과 저림, 이상감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 좌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坐骨神經, 혹은 궁둥신경)’과 ‘신경통(神經痛)’이 합쳐진 용어이다. 좌골신경은 제4허리뼈부터 제3엉치뼈에 걸쳐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뿌리들이 모여서 만드는 말초신경으로 몸 전체에서 가장 길고 굵은 신경이다. 이 신경이 자극받고 문제가 생기면 비정상적인 통증 신호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신경통이 생긴다. 따라서 한 부분만 아픈 게 아니라 신경이 지배하는 다양한 범위, 즉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통증이 나타나며 그 양상도 단순 통증부터 저림, 감각이상, 근력저하등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좌골신경통의 발생빈도는 매우 흔해 요통이 있는 환자의 5~10%에서 좌골신경통도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 년 기간 동안에는 전체 인구의 2% 정도가, 평생에 걸쳐 보자면, 전체 인구의 13~40%가 적어도 한 번쯤은 좌골신경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김홍선 원장 (사진=연세Y재활의학과 제공)

주원인으로 허리추간판 탈출증, 소위 허리디스크 질환이 있는데 요추 4·5번, 천추 1번 사이에서 잘 생기며 이것이 좌골신경통 신경뿌리 부분이라 좌골신경통의 90% 가까운 원인이다. 보통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면 디스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 이상근증후군(piriformis syndrome), 천장관절의 염증이나 변형, 드물게 종양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렇게 좌골신경통이 확인됐다면 질환의 양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구분해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데, 하지의 힘 빠지는 증상이 심하고 대소변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통증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투약, 물리치료, 감압치료, 도수치료부터 좌골신경 차단술이나 경막외차단술등을 시행할 수 있다.

연세Y재활의학과 김홍선 진료원장은 “좌골신경통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그 근본적 원인인 좌골신경이 압박되는 원인, 예를 들면 좁아지고 튀어나온 디스크, 신경을 압박하는 짧아지고 뭉쳐 있는 근육등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한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나쁜 자세와 생활습관등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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