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스포츠 재활은 선수의 부상 예방, 치료 및 재활을 통해 최종적으로 운동 복귀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선수들이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회복하고 경기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포츠 재활은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치료는 통증이 사라지는 시점에서 종료되지만, 스포츠 재활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경기력 향상과 손상 예방까지 목표로 한다.
최근 스포츠와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일반인들의 스포츠 손상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운동은 심혈관질환 및 내분비 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강도가 높은 스포츠 활동이나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운동에 참여하는 경우, 부상은 피할 수 없는 문제다. 따라서 건강한 일상 복귀와 신체적·정신적 웰빙을 유지하기 위해 현대인에게도 스포츠 재활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스포츠 손상은 경기 또는 운동 중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근골격계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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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태식 원장 (사진=아주재활의학과 제공) |
울산 아주재활의학과 방태식 원장은 스포츠 손상의 원인과 발생 시기에 따라 급성 손상과 과사용 손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치료 또한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급성 손상은 조직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하는 힘이 갑작스럽게 작용할 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웨이트 트레이닝 중 갑작스러운 부하 증가나 마라톤 훈련 중 훈련 거리를 급격히 늘리는 경우 급성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급성 손상이 발생하면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종(피멍)이 형성되고, 염증 반응으로 인해 체액이 빠져나오면서 부종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손상 부위가 붓고 열이 나며 극심한 통증과 관절 움직임의 제한이 나타난다.
급성통증의 초기관리는 무엇보다 손상부위의 보호(protection), 휴식(rest), 얼음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Rest)이 되겠다. 이를 통해서 통증과 부종을 줄이고, 세포 대사를 감소시켜 2차 손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적용하면 오히려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이후에는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보호대를 제거하고 점진적인 운동을 진행하는 적정 부하 재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과사용 손상은 사이클, 수영, 달리기와 같은 장시간 반복적인 운동이나, 던지기·점프·발차기처럼 특정 동작을 반복하는 스포츠에서 주로 발생한다. 급성 손상처럼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누적된 조직 과부하로 인해 서서히 손상이 진행된다. 이로 인해 통증 부위가 명확하지 않고, 단순한 휴식만으로는 쉽게 회복되지 않으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과사용 손상의 원인은 과도한 운동량이나 강도와 같은 외적 요인뿐만 아니라, 척추 및 사지 정렬 문제, 근육 불균형 등의 내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훈련량을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 불균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교정이 필요하다.
방태식 원장은 “운동 후 통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특정 동작에서 반복적으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점검이 필요하다. 사소한 통증이라도 방치하면 만성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운동 수행 능력 저하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재활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손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기능을 회복하며, 재발을 예방하는 과정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부상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운동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재활 치료가 필수적이다. 자신의 몸에 대한 신호를 놓치지 않고, 스포츠재활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와 함께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운동 습관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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