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즉각 가동한다던 서울재난병원, 아직 공사도 시작 못해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3-15 18:19:47
  • -
  • +
  • 인쇄
원지동 종합의료시설 부지 관련 서초구와 행정적 절차 합의 과정 지연된 탓 이번 달 말 설치 완료 및 즉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서울재난병원’이 아직 설치도 시작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12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서울재난병원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 종합의료시설 부지 1만9720㎡에 중증환자 전담 서울재난병원을 늦어도 3월 말까지 설치 완료하고 즉각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었다.

해당 부지는 당초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이 논의됐던 곳으로 이미 부지용도가 종합의료시설(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있어 빠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 설치 공사의 시작도 못한 상황.

서울시 관계자는 병원 설치를 위해 서초구와 행정적 절차를 합의하는 과정이 늦어졌다고 일정 지연의 이유를 설명했다.

관계자는 “합의 당사자 간의 비용 마련 문제나 설립 허가 등의 협의 과정이 지연됐다”며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져 이르면 다음 주 중에 공식서류를 서초구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서초구에 행정적 조치 관련 최종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병원 측도 설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행정적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고 실제 공사에 들어가면 완공까지 60~7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재난병원은 서울시가 임시병원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하고 서울대병원이 비용과 의료진을 투입해 음압시설 등을 갖춘 모듈형 중증환자 전담병상 48개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었다.

그간 병원 내 유휴부지에 코로나19 환자 임시병상을 설치한 경우는 있었지만 별도의 부지에 코로나19 치료만을 위한 병상을 설치하는 것은 첫 시도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장애인 국가대표 지도자 ‘장애인권·인식개선 교육’ 이수 의무화된다
건보공단-감염관리간호사회, 장기요양기관 감염관리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0~1세 영아에 매월 최고 50만원 수당 지급’ 추진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요양시설 65세 이상은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16명 중 14명…“인과성 없다” 잠정 결론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