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자궁근종도 비침습적인 ‘하이푸’로 치료 가능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3-18 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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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게 된다. 간혹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생리통이 나타나거나 주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다. 하지만 평소보다 생리통이 극심하거나 참기 힘든 경우, 생리 주기가 한 달 이상 맞지 않는다면 다른 여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자궁근종이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통증,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출혈이 더욱 심해지고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어 자연스럽게 작아지거나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해서 인지하지는 못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큰 거대근종이나 여러 곳에 발생한 다발성 자궁근종은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에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적제술, 적출 등의 수술 치료가 진행됐다. 이 같은 수술적인 요법은 몸에 흉터를 남게 하고 회복 속도가 느리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하이푸와 같은 비침습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김태희 원장 (사진=서울하이케어의원 제공)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 열을 근종 부위에 접속시켜 태우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열에너지를 넓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화상, 신경 손상이 적고 흉터나 출혈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자궁을 보전하면서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적출이나 절개 없이 치료가 진행되므로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다만, 10cm 이상의 거대 자궁근종이나 혈류가 많은 경우에는 하이푸 단독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인위적으로 혈류를 막는 방법인 색전술과 하이푸를 병행하면 더욱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평소보다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단순 증상으로 여기지 말고 적절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자궁근종 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검사를 망설이기보다는 하이푸와 같은 비침습적 치료법도 있으니 증상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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