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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너스 윌리엄스 (사진=EPA-연합뉴스] |
[mdtoday = 김교식 기자] 마흔다섯 살의 테니스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479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10연패라는 기록적인 부진에 빠졌다.
과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윌리엄스가 이처럼 긴 연패를 기록한 것은 1975년 WTA 랭킹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윌리엄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WTA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1회전에서 카이틀린 케베도(140위·스페인)에게 0-2(2-6 4-6)로 패배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지난해 7월 워싱턴오픈 1회전에서 페이턴 스턴스를 꺾은 이후 9개월 동안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윌리엄스를 꺾은 케베도는 이번이 자신의 첫 WTA 1000 대회 본선 무대였다. 케베도가 태어나기 전, 이미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상태였다. 세대교체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대결에서 윌리엄스는 신예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윌리엄스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00년부터 2008년 사이 윔블던에서 5차례 우승했고, US오픈에서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또한 올해 호주오픈에 출전하며 통산 95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2022년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한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최근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의 도핑 감시 대상 명단에 재등록되며 코트 복귀를 위한 행정적 자격을 갖췄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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