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비수술 치료 신경성형술 통해 개선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3-18 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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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 수는 20대부터 꾸준히 증가해 50대에 48만 707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과 함께 복부에 쌓이는 과도한 지방, 약해진 척추 주변 근육이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해 척추신경을 압박하며 발생한다. 척추를 관통하는 신경을 압박해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과 무릎 통증 등의 요하지통을 발생시킨다.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척추는 신경의 통로 역할을 하는 만큼 이상 발생시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 발생시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척추질환은 초기 발견시 수술 없이 주사와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와 도수치료, 프롤로치료, 체외충격파,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신경성형술은 효과적인 염증 치료를 위해 추간공 주위에 엉겨 붙어있는 유착을 박리해 염증 유발 물질을 척추관 밖으로 배출하는 시술이다. 신경가지가 지나는 통로인 추간공을 넓혀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된 신경을 풀어낸다.

▲이용성 원장 (사진=정답병원 제공)

하지만 개인에 따라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척추에 무리가 되는 운동은 삼가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신경성형술은 통증이 유발된 신경 부분의 압박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치료시 의사와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신체적 부담이 적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며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다양한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적절히 병행하면 더욱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재발 가능성도 낮춰줄 수 있다.

수원 정답병원 척추외과 이용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신경성형술은 부분마취를 통한 10분 내외의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 고령 환자는 물론,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며 유착된 부분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인 추간공을 직접 넓혀 줌으로써 신경근의 압력을 낮추고, 척추 혈류와 자율신경의 기능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척추관협착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일상생활 습관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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