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연구팀 "임산부 코로나19 사망률 더 높다"

박세용 / 기사승인 : 2021-03-19 07: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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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들 혹은 최근에 출산을 완료한 여성들의 경우 나이대가 비슷한 다른 여성들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임산부 코로나19 환자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중증 상태가 될 위험이 더 높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발표된 여러 코로나19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들을 체계적 분석(systemic review) 및 메타분석(meta-analysis)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금까지 중증 코로나19의 위험을 높이는 여러 인자들이 규명됐다. 35세 이상의 나이, 30이상의 체질량지수(BMI) 외에 당뇨, 만성 고혈압, 천식, 흡연, 임신성 당뇨, 전자간증 등의 질환들도 이에 포한된다.

연구팀은 작년 4월부터 2019년 12월 부터 2020년 6월 사이에 발표된 코로나19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분석하기 시작해 총 29개 국가에서 진행된 192개의 연구결과를 종합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입원 혹은 외래로 병원에 방문한 임산부들 중 10%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산부들이 보다 높은 체질량지수를 가지고 있고, 임신으로 인해 나타나는 고혈압이나 전자간증 등에 이환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병원의 정책 상 일반 여성들의 경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지만 임산부들의 경우 병원에서 모두 검사를 진행한다는 차이점도 있다.

임산부들 혹은 최근에 출산을 완료한 여성들의 경우 나이대가 비슷한 다른 여성들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조산 및 유산의 위험도 더 높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 병원에서 유도분만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연구에 포함된 사산 사례가 5794명의 여성들 중 단 9 사례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임상적으로는 의미가 떨어진다.

연구팀은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데이터들이 수집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연구결과들을 분석해 보건 정책과 임상적 판단을 내리는데 중요한 지표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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