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위염이다. 실제로 위염은 한 해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병원을 찾을 만큼 흔하게 발병한다. 환자수가 많다 보니 위염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방치했다간 위암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 건강한 사람들과 비교해 위암 위험도가 6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명치 부근의 통증, 구토, 소화불량 등 위염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해 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삼은 위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분당차병원 함기백 교수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위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
연구진들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질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항생제만, 다른 그룹에는 항생제와 홍삼을 함께 복용시켰다. 그 결과, 항생제만 복용한 그룹은 헬리코박터균이 70% 줄어든 반면 항생제와 홍삼을 함께 복용한 그룹은 헬리코박터균이 85%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위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에 홍삼액, 홍삼정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있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섭취할 수 있다. 다만 홍삼 제품을 잘 구입하려면 제형을 살피기 앞서 어떤 방식으로 제조됐는지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 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홍삼 제품에 적용되는 물 달임 추출법은 물에 녹아 나오는 56.4%의 수용성 영양 성분만 얻는 것이 가능해 유효 성분 함량이 떨어진다. 이와 달리 홍삼을 통째 갈아 만드는 온체식 홍삼은 수용성 영양 성분과 불용성 영양성분 모두 포함하는 만큼 유효 성분 함량이 높다. 따라서 더 많은 유효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선 온체식 홍삼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홍삼을 갈 때 식물세포 크기보다 더 작은 초미세 크기로 분쇄할 경우 흡수율까지 극대화된다. 홍삼을 초미세 크기로 분쇄하면 그 과정에서 고분자였던 성분들이 저분자로 전환돼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같은 온체식 홍삼이라도 초미세 분말화한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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