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나무’로도 불리는 모링가 효능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모링가는 인도와 아프리카 등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되는 나무다. 모링가는 인도 전통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에 ‘300여가지 질병을 없애주는 신비한 나무’로 기록돼 있는데, 특히 당뇨ㆍ고혈압ㆍ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과 항암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모링가는 열매와 뿌리, 껍질도 모두 먹을 수 있지만 주로 잎을 활용한다. 모링가잎 먹는 법은 간단한데, 바싹 말린 모링가잎을 따뜻한 물에 우려내 모링가잎차(茶)로 마시면 된다. 보다 간편한 섭취를 위해선 모링가 분말이나 모링가 환 등의 시판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모링가 환은 비타민처럼 물과 함께 삼키기만 하면 돼 모링가잎 먹는 법으로 인기가 좋다.
다만 모링가 환을 구매할 땐 제품의 건조 방식을 살펴야 한다. 모링가 제품들은 모링가 잎에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후 가공이 이뤄지는데, 이때 70℃ 이상의 뜨거운 열풍을 이용해 모링가잎을 말리면 열에 약한 영양분이 파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따르면 비타민 용액을 열처리한 후 영양분 파괴율을 살핀 결과 비타민C는 100℃에서 70% 이상 파괴됐으며, 121℃에서 100%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링가잎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려면 영하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진공동결건조’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진공동결건조는 원물을 급속동결한 후 진공 상태에서 수분을 날리는 방식으로, 열에 약한 영양분까지 모두 보존할 수 있어 유효성분 함량이 높다.
아울러 부형제를 사용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부형제는 모링가가루를 환 모양으로 쉽게 뭉치고자 사용하는 물질로, 주로 점성이 강한 찹쌀이나 전분 등이 사용된다. 그런데 부형제는 사람에 따라 더부룩함, 복부팽만감 등의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부형제가 사용되는 만큼 모링가 함량도 줄어들게 된다.
이런 이유로 모링가 환을 고를 땐 부형제를 쓰지 않고 만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추천된다. 현재 동결건조방식으로 부형제 없는 모링가 환을 만드는 곳은 ‘더작’ 등 일부 브랜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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