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실금 치료·요실금 수술…무엇보다 재발 예방이 중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5-14 17: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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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주부 김모씨는 요즘 외출하기가 매우 두렵다. 그 이유는 며칠 전 기침을 하다가 소변이 나와 속옷을 많이 적셨기 때문인데, 임시방편으로 생리대를 착용했지만 귀가를 할 때까지의 기분 좋지 않은 찝찝함을 그냥 인내해야만 했다. 특히나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소변이 조금만 흘러나와도 불쾌감이 극에 달할 수 있다. 옷이나 패드가 젖게 되면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웃을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운동할 때 심지어 웃을 때에도 소변이 샐까봐 어딜가든 긴장하는 김모씨는 결국 ‘복압성 요실금’ 진단을 받았다.

주로 요실금을 겪는 연령을 보면 중년 이후 여성들에게서 발견되는데, 요실금은 일상생활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생기며, 지속적인 요실금 증상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요실금 환자들이 매우 힘들어 하는 점이 사실이다. 요실금은 의도하지 않게 소변이 속옷에 묻으면서 냄새가 날 수도 있고, 이 냄새에 신경이 쓰여 사람들과의 관계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만큼 삶의 질에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

이와 같이 주된 요실금 원인으로는 출산 및 폐경, 노화, 비만으로 인해 흔히 발생하나 자궁적출이나 자궁근종 제거, 골반수술 등과 같이 질내 또는 부근의 치료를 통해 빈 공간이 생기는 경우에도 복압성 요실금이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여성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치심에 이를 감추거나 요실금팬티, 요실금 기저귀, 요실금 운동기구 등 임시방편으로 대처하는 이들이 많다. 먼저 나서서 요실금 치료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주저되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근치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요실금 수술 잘하는 병원에서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 방법을 찾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요실금 치료법을 알기 위해서는 각자에게 맞는 처방이 필요한데,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적인 요실금 수술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소성민 원장 (사진=포웰의원 제공)

개인에 따라 요실금 증상 및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및 수술이 진행되기 전 정확한 요실금 진단이 요구된다. 복압성 요실금이란 요실금 환자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요실금종류로, 기침, 재채기, 줄넘기 등으로 인해 복압이 상승하면서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이다. 과민성방광이 요실금 원인으로 작용하는 절박성 요실금은 요의를 느끼고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으로, 방광 근육의 불안정성 때문에 발생한다.

이외에도 방광을 지배하는 신경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류성 요실금, 여러 요실금 증상들이 섞여 나타나는 혼합성(복합성) 요실금이 있다. 각각의 요실금 종류 및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골반저근 도수치료, 자기장 치료 등 비수술 요실금 치료로도 요실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요실금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요실금 TOT수술이란 인체에 무해한 요실금 테이프를 질을 통해 요도 아래에 설치해 요도를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요도관의 처진 위치를 바로 교정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이 잘 됐다 하더라도 방광 근육의 노화로 인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요실금 재수술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때문에 요실금 재발 문제까지도 고려한 이중복합슬링으로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포웰의원 소성민 대표원장은 “요도의 처짐을 막아주는 미니슬링 또는 TOT수술의 장점에 근기능보강술을 더해 요실금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 요실금 수술인 이중복합슬링은 추가적으로 질 전벽 근육, 방광요도 근육을 교정하기 때문에 강한 압력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적인 요실금 수술과 다르게 수술 후 입원이 불필요하며 곧바로 소변을 볼 수도 있어 일상으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민하고 중요한 부위를 건드리는 수술인 만큼 한 명의 주치의가 환자와 직접 소통하며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사후관리까지 진행하는 것이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전문성과 수술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는 의사가 상주하는 요실금치료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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