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적자' 세븐일레븐, 과도한 로열티에 발목 잡혔나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5-24 16: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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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GS25·CU 실적과 대조적…지난해 美 본사에 로열티 272억 지급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세븐일레븐의 과도한 로열티 지급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리아세븐이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683억원으로 0.26% 증가했으나 세븐일레븐의 점포가 2019년 말 기준 1만 16개에서 지난해 말 1만 501개로 485개 늘어난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편의점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나온다.

하지만 경쟁사인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해 영업이익 2526억원을 내며 전년 대비 5.7% 상승했고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622억원으로 17.5% 감소하는 데 그칠 것과 비교하면 세븐일레븐의 실적 악화는 다소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올 1분기 역시 세븐일레븐은 약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GS25가 418억원, CU가 2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성적이다.

특히 세븐일레븐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브랜드 로열티 지급 영향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코리아세븐이 미국 세븐일레븐에 지급하는 로열티는 연매출의 0.6%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에는 272억8200만원을 지급했다.

더욱이 이 같은 로열티는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 장기간 매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 로열티 문제만 아니라면 애초에 적자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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