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키보드 타이핑 등 반복적인 동작을 하다가 손목에 통증을 자주 느끼거나 손 저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에 13만여명이었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2019년에는 17만7000여명으로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하면서 이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전체 환자 중 30~60세 여성의 비율이 48%로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수부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대와 뼈로 둘러싸인 작은 통로인 손목터널은 수근관이라고도 부르는데,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과 9개의 힘줄이 지나가는 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여러 증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통로가 좁아지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과도한 손사용이다. 손목에 무리한 압박이 가해지면 인대가 두꺼워지고 힘줄이 붓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발병하는 사례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반복적인 가사 노동을 하는 주부나 키보드 및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무직군 종사자 등에게서 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이나 폐경 등으로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 여성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손목 건강을 잘 살피고,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정형외과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손목에서 시큰시큰한 통증이 느껴지고, 손바닥이 저리면서 물건을 쥘 때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김포 연세하나병원 정정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정중신경은 엄지부터 약지까지 네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한다. 새끼손가락을 제외하고 나머지 손가락이 저릴 경우에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약물요법이나 보호대 착용,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의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악화되기 전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정정환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생활 속에서 무리한 손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특히 가사노동 등 반복적인 동작을 자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평소 자신의 손목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에 13만여명이었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2019년에는 17만7000여명으로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하면서 이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전체 환자 중 30~60세 여성의 비율이 48%로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수부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대와 뼈로 둘러싸인 작은 통로인 손목터널은 수근관이라고도 부르는데,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과 9개의 힘줄이 지나가는 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여러 증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통로가 좁아지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과도한 손사용이다. 손목에 무리한 압박이 가해지면 인대가 두꺼워지고 힘줄이 붓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발병하는 사례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반복적인 가사 노동을 하는 주부나 키보드 및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무직군 종사자 등에게서 주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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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환 원장 (사진=연세하나병원 제공) |
이 외에도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이나 폐경 등으로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 여성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손목 건강을 잘 살피고,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정형외과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손목에서 시큰시큰한 통증이 느껴지고, 손바닥이 저리면서 물건을 쥘 때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김포 연세하나병원 정정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정중신경은 엄지부터 약지까지 네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한다. 새끼손가락을 제외하고 나머지 손가락이 저릴 경우에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약물요법이나 보호대 착용,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의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악화되기 전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정정환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생활 속에서 무리한 손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특히 가사노동 등 반복적인 동작을 자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평소 자신의 손목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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