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유효성 평가 결과 나와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6-01 1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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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결과 ‘Science Advances’에 발표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개발 (사진=가톨릭대학교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서 높은 세포성 면역이 유도 되고 더 빠르게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연구진은 기술력을 입증하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 연구팀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효능을 평가했다.

이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세포 수용체(ACE2)와 결합하는 RBD 부분에 파상풍균의 독소 부분(tetanus toxoid epitope P2)을 결합하여 면역 반응을 증가 시킨 단백질 기반 합성항원 백신(RBD-P2)이다.

백신의 효능 평가와 함께 남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SARS-CoV-2 nucleocapsid protein, N)의 면역 증강 효과에 대해서도 분석을 실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제조에 사용한 합성항원 단백질은 모두 곤충세포에서 생산했으며 백신 후보인 RBD-P2에 면역증가제로 알럼을 섞은 백신(RBD-P2+Alum)과 여기에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도 함께 넣은 타입의 백신(RBD-P2/N+Alum)을 제조했다.

남 교수 연구팀이 두 타입의 백신을 원숭이에 2회 접종하자 중화항체가가 회복기 환자들의 혈청보다 RBD-P2+Alum는 5배, RBD-P2/N+Alum은 10배 높게 나왔다. 최초 접종 후 9주차에서도 각각 1.5배, 3배 높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이 들어간 백신(RBD-P2/N+Alum)에서 좀 더 높은 세포성 면역이 유도 되었고 더 빠르게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었다.

현재 이 백신(NBP2001)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최초의 단백질 기반 백신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 중인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사람에서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중이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Science Advances(IF=13.117)’에 발표됐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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