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등도 이상 환자 사망률, 의료기관 종별 낮아질수록 ↑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5-31 1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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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회 연구위원, '코로나19 중등도 현황' 발표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수준과 입원한 의료기관의 종별에 따라 사망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김정회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8일 개최된 ‘제4회 보건의료 BIG DATA 연구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중등도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년 동안 코로나19 의료이용 입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환자 중증도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현황과 코로나19 사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중등도 이상 환자 분포는 ▲의료급여(25.3%) ▲65세 이상(41.7%) ▲동반질환점수가 3점 이상(39.9%)일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의료기관 분포의 경우 경증환자의 다수가 종합병원 300병상 미만급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재입원률은 ▲상급종합병원 13.5% ▲종합병원 500병상 이상 23.8%로 집계됐다.

또한 동일한 중증도를 가진 환자의 경우 입원 장소에 따라 사망률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5.5% ▲종합병원 500병상 이상 29.0% ▲종합병원 300~500병상 44.3% ▲종합병원 300병상 미만 37.9%로 드러났으며,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중증도 및 경증 환자의 사망률이 높았다.

유행차수의 경우 전체 사망자 수의 83.5%를 차지하는 중증과 중등도 환자는 1차 유행 때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률이 높은 최중증 및 중증 환자의 경우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 입원환자가 전체의 ▲1차 13.5% ▲2차 3.9% ▲3차 12.5% 순을 기록한 반면, 사망률은 ▲1차 51.4% ▲2차 42.3% ▲3차 57.5% 등으로 나타나 병상 동원이 문제가 됐던 3차 유행시 감소하던 사망률이 다시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회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사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자 특성인 중증도이지만, 어떤 의료기관에 입원하느냐에 따른 사망률이 차이가 났으며, 기술분석 결과에서도 동일한 중증도를 가진 환자의 경우 입원 장소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등도 및 경증 환자의 경우 사망률은 낮지만, 적절한 장비와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에 입원할 경우 피할 수 있는 사망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감염병 유행을 전략적으로 대비하는데 있어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적정한 의료기관 병상 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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