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40대 이하 여성도 주의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7-01 18: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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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주로 극심한 생리통과 월경과다, 골반통,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불임, 난임 및 유산을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증상이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으며,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발병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과거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이하의 여성에게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세포가 자궁근육층으로 파고들어 자궁을 부풀게 하는 질환이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공통적으로 극심한 생리통, 과다 생리 및 부정기적 출혈 등을 야기함으로써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공통점이 있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임신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두 질환 모두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종양이 아니다 보니 다소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통증이나 출혈로 인한 빈혈 등은 여성의 삶을 망가뜨리고, 직장이나 가정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며, 방치시 환부가 계속 커지고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수술을 통한 치료방법이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마취나 절개 없이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치료기간과 일상생활 복귀가 짧으며, 친환경적 에너지인 초음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여러 종류의 기종이 국내에 보급돼 있는데, 기종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질환에 맞는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푸는 초음파를 이용한 열에너지로 환부를 괴사시키는 방식이므로, 정확한 시술이 되지 않는 경우 열로 인한 피부 화상,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한 경험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푸시술은 65~100도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자궁근종을 태워 괴사시키는 것이므로 여성호르몬과는 상관없이 시행할 수 있고, 폐경 치료를 위한 여성호르몬 투여를 병행함으로써 폐경기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다.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원장은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과 자궁선근증 하이푸 시술이 모든 자궁 질환에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고, 국내에 있는 기종도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기종을 선택해 환자별 상황에 맞는 치료 설계가 되어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열을 이용하는 하이푸 치료의 특성상 피부 화상,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더욱더 의료진의 경험과 적합한 하이푸 기종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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