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연골 코성형, 골절 함몰 위험 고려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30 14:11:28
  • -
  • +
  • 인쇄
낮고 짧은 코와 관련된 콤플렉스를 개선하고자 코성형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작은 몇 mm의 개선이 전체적인 외모와 인상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만큼 코수술은 비교적 만족도가 높아 흔하게 진행되곤 한다. 그렇지만 힘들게 결정해 진행한 수술에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경우, 그 스트레스는 처음보다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흔히 이러한 코성형 수술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인공 보형물이 꼽힌다. 코어텍스와 실리콘, 이 두 가지를 결합한 실리텍스가 대표적이다. 반면 피부에 친화적인 재료도 존재한다. 자가조직인 자가 연골, 자가 진피를 최근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조배정 원장 (사진=코코성형외과 제공)


비중격 연골의 경우, 코의 가운데서 좌우를 나누는 벽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딱딱하면서도 움직임이 부드럽고 탄성이 좋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코끝 기둥 모양으로 조각을 해 코끝 세우기에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료다.

다만 개개인에 따라 비중격이 약하거나 짧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비중격을 코끝의 기둥에 사용하게 되면 지지력이 약해지고, 코끝이 주저 않거나 양쪽 콧구멍의 비대칭도 발생을 할 수 있다.

특히 양이 적은 비중격 연골을 무리하게 채취하면 시간이 지나 연골이 흡수가 되고, 콧등 비중격은 무너지는 함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비중격의 함몰로 콧등이 주저앉으면 말의 안장과 같다고 해 ‘안장 코’라고도 한다.

이처럼 비중격 골절은 사고나 외상 등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코성형수술이 잘못 이루어져 비중격 지지구조가 무너져 발생하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태생적으로 비중격 연골이 약하고 짧은 경우에는 무리하게 채취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재수술을 하게 될 시 보다 단단하고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코코성형외과 조배정 원장은 “비중격 함몰 교정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기증연골과 자가늑연골 등이 있다. 자가늑연골은 환자에게서 채취할 수 있는 양이 상대적으로 넉넉하며, 단단하다는 특징이 있어 콧대와 코끝 모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자가 재료이므로 생체 적합성도 좋다. 채취를 할 때는 흉터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코에 적용했을 때 늑연골이 휘는 와핑 현상을 잘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근래에는 가급적 콧대 교정 시 늑연골을 사용하거나, 비중격 함몰 골절 증상이 심한 경우 자가늑연골 및 뼈를 동시에 채취하는 자가늑연골뼈 복합체 이식을 하는 것이 권장되는 추세다. 단, 자신의 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으로 깎고 디자인하는 심미안적인 감각과 노하우도 뒷받침돼야 하므로 세세하게 진단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오십견 어깨 통증, 방치보다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
울쎄라 시술, 개인별 피부에 맞게 진행해야
필러 시술 후 지방이식 할 때, 남은 필러는 제거해야
다크서클 고민, 눈 밑 지방 재배치로 개선할 때 주의사항은?
‘스트레스 원인’ 원형탈모, NO 스테로이드 치료로 면역 체계 잡아야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