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처지는 팔자·미간주름…안전한 필러 시술 위한 체크포인트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01 16: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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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 주름과 입 양쪽의 팔(八)자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화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 생성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분과 수분도 부족해지면서 탄력을 유지하지 못해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푸석해 보인다.

특히 얼굴 부분의 피하지방이 줄어들면 피부가 늘어나고 처지면서 팔자주름이 생긴다. 팔자주름이 자리하는 입가는 말하고, 먹으면서 움직임이 유독 많아 주름이 깊게 패이고 잘 없어지지 않는다.

이미 팔자나 미간 주름이 깊게 자리 잡았을 때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러 시술을 고려하는데 필러 시술은 몸에 무해하거나 피부와 비슷한 성분을 주입해 볼륨감을 주는 방법이다. 절개 없이 회복이 빠르고 자연스럽게 인상을 바꿔준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필러 성분이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지속 효과가 다른데 가령 이마는 근육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필러 시술 효과가 오래 가지만, 팔자주름 부위는 근육이 수시로 움직여서 필러가 쉽게 이동하거나 흡수된다. 이럴 때는 제거가 쉬운 필러를 주입하고, 효과가 없어질 때 재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곽은영 원장 (사진=쁘띠퀸의원 제공)

간단한 주사요법이지만 개인 피부 상태와 얼굴 부위별 주름 형태와 깊이에 따른 정밀한 시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안전한 성분인지 따지고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종류와 용량까지 살펴야 한다. 주름 특성뿐 아니라 얼굴의 전체 밸런스를 조화롭게 살려야 하는데 무조건 채우기만 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곳은 지양해야 한다. 필러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시술을 결정해야 부작용이 줄고 만족도가 높아진다.

쁘띠퀸의원 곽은영 원장은 “시술 일주일 전후로는 치과 치료를 피해서 얼굴에 염증이 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시술 부위를 심하게 눌러서 모양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하고, 부기가 사라지기 전까지 두꺼운 화장이나 일광욕, 사우나처럼 센 자극은 피해야 한다”면서 “피부 괴사, 시력 저하는 매우 드물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기에 시술 전 꼼꼼한 상담은 물론 시술 후 관리까지 철저한 병원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사소해 보이는 생활습관에 의해서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며 “미간 주름은 표정근의 하나로, 눈썹과 눈썹 사이에 있는 미간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하며 나타난다. 시력이 좋지 않아 찡그리는 습관도 미간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눈썹 사이를 찡그리거나 눈썹을 들어 올려 웃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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