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의료수요, 내과·가정의학과 ↑…소아과·산부인과↓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9-28 0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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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장보현 정책이사, '미래 인구구조 변화와 의료 수요' 발표
▲ 전문과목별 외래 내원 일수 예측 결과 (사진=서울시약사회 제공)

노인성 질환, 만성질환을 주로 다루는 내과, 가정의학과 등 진료과의 증가율이 2030년까지 비교적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는 다른 과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시약사회 장보현 정책이사는 최근 서울약사회지 9월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 인구구조 변화와 의료 수요’를 발표했다.

장 이사는 “지난해를 전후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며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세도 뚜렷해 진다”며 “2030년을 기점으로 출산율 감소, 사망 인구 증가로 총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2030년 총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원, 외래 의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분석했다.

입원일수는 정률적으로 계속 증가해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관리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과목별 외래 내원일수 예측 결과, 노인성 질환이나 만성질환을 주로 다루는 진료과의 증가율이 2030년까지 비교적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전체적인 감소세를 나타나냈으며 다음으로 산부인과, 이비인후과가 다른 과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장 이사는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및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 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탈시설화, 커뮤니티 케어가 정책 기조인 만큼 방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인의약품 사용에 있어 다제약물 관리, 처방검토(노인주의 및 금기), 복약 이해 및 복약 순응도 향상은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약물 사용 검토 및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건강증진 사업에 약국과 약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라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의 증가가 예상되며 이들의 의약품 사용과 관련한 서비스 개발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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