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생체 내 종양형 성능 보유한 '혈관육종 세포주' 2종 확립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12-31 0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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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혈관육종 특성·치료법 연구에 기여 기대”
▲ 김덕우·유희진 교수 (사진= 고대 안산병원 제공)

 

[mdtoday=남연희 기자] 세계 최초로 생체 내 종양형 성능(in vivo tumorigenic potential)을 가진 혈관육종(cutaneous angiosarcoma) 세포주(cell line)가 확립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김덕우·유희진 교수팀이 이 같은 성과를 도출해냈다고 31일 밝혔다.

혈관육종은 드문 연부조직 육종으로서 국소 재발과 전이가 흔해 예후가 불량한 암종이다.

그러나 생물학적인 특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표준 치료법도 확립돼 있지 않으며, 발병률이 낮아 이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나 실험실적인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세포주는 계대배양이 가능하며 비교적 균질한 유전형이나 표현형 특성을 가지므로 질병의 특성을 연구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혈관육종 세포주는 세 가지(ISO-HAS, AS-M, HAMOM) 정도 알려져 있으나 생체 내(in vivo) 환경에서의 종양형성능(tumorigenesis)이 없거나 미약해 연구자들이 이 세포주들을 이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KU-CAS3’와 ‘KU-CAS5’ 두 가지 혈관육종 세포주가 새롭게 확립됐고, 세포주의 혈관내피 특성과 종양형 성능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혈관육종의 특성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을 연구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에 관한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Head & Neck: Journal of the Sciences and Specialties of the Head and Neck’ 2022년 1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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