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튜브-메디컬투데이TV) |
[mdtoday=이재혁 기자] 항생제 외엔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패혈증 극복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전신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주요 장기의 기능부전이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20%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감염 후 생존하더라도 여러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이 남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어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항생제 외에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HLB사이언스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 중인 ‘DD-S052P’는 내독소(LPS)와 결합해 세균을 살해하고 내독소까지 중화시키는 기전을 가진 저독성의 합성 펩타이드 기술이다.
이 후보물질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 향후 3년 간 2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현재 패혈증 및 슈퍼박테리아 치료용 항생제 개발을 위해 프랑스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글로벌 수준의 패혈증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는 “현재 1상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3년 내 임상 3상까지 무난히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유럽 등으로 2상 확대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수출 등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패혈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인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에 반응하는 신규 항체를 발굴했다.
WRS는 외부 물질에 의한 감염 시 이를 치료‧방어하는 물질인 TNF-알파, 인터루킨-6보다 혈액에 먼저 분비되는 바이오마커다.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인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 IL-6보다 조기 발견 및 사망률 예측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발굴한 항체는 WRS의 상위 단백질인 ARS(아미노산-tRNA 합성효소)를 비롯한 다른 단백질에는 결합하지 않고 WRS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한다.
회사는 해당 항체가 포함된 패혈증 진단키트의 국내 허가를 진행 중이며, 패혈증의 신속 진단을 위한 현장 진단 장비를 포함하는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균성 패혈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